용기를 내렴, 아가!
캄캄한 어둠을 무서워하는 아기 올빼미가 아름다운 밤을 알게 된 이야기
올빼미는 주로 밤에 활동하는 동물입니다. 모두가 잠든 밤이 되어야 활동하고, 먹이를 사냥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아기 올빼미는 캄캄한 밤이 무섭기만 합니다. 숲 속 동물 친구들은 올빼미를 놀려댔지요. 아기 올빼미는 이제 다른 형제들과 함께 날아오르는 법을 배울 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엄마 아빠 올빼미가 아름다운 별과 크고 밝은 달을 알려 주어도 아기 올빼미는 무서워서 몸을 움츠리기만 합니다.
과연 아기 올빼미는 은빛 밤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밤이 얼마나 밝고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게 될까요?
딕 트위니는 야생 동물 논픽션 책에 그림을 그렸던 경험을 살려 올빼미를 실감나게 묘사했습니다. 뽀송뽀송한 아기 올빼미의 털과 크고 둥근 눈을 통해 겁이 많은 아기 올빼미의 성격을 잘 표현했습니다. 푸른빛과 보랏빛으로 표현한 밤하늘은 참으로 아름답고, 아기 올빼미가 날아오르는 장면은 경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