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림책 시리즈 39권. 프랑스에서 만화가이자 삽화가로 활동하는 작가 시몽 위로가 밤을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여러 생명체가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또 다른 시간이라는 것을 보여 주는 그림책이다. 작가는 시처럼 아름다운 언어와 검고 푸른 그림으로 신비롭고 평화로운 밤의 세상을 묘사했다.
졸졸졸 푸드득 부르릉… 정원에서 거리에서 들판에서 들리는 소리들이 들리는 듯, 정적이면서 동적인 느낌도 함께 준다. 매 페이지마다 시시각각 시간을 알려 주는 다양한 시계는 시간에 따른 밤의 변화를 보여 주고, 여러 생명체가 살아 있는 밤의 세상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활기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