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도시에서 골칫덩이 곰, 사람들 사이에서 길을 잃은 곰
그러다 나를 그저 귀여운 곰돌이로 보아 주는 작은 아이를 만났습니다
사회적인 이슈, 개인과 집단과의 문제를 그림책으로 풀어내는 데 탁월한 프랑스의 작가 장 프랑수아 뒤몽은 이번에는 아무런 관심도 받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낙오자를 동심의 시선에서 바라봅니다. 끊임없이 경쟁해야 하는 현대 사회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낙오자를 곰으로 변신시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도시의 한편에서 희망도 의욕도 잃고 그저 목숨을 유지하는 저들은 단지 우리들의 또 다른 모습일 뿐입니다. 그 누구도 그리 멀리 있지 않은…….빨강, 파랑, 노랑을 주로 사용한 원색적인 그림이 복잡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오히려 잘 정돈되고 차분한 느낌을 주며, 한 화면에 따스함과 차가움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Author
장 프랑수아 뒤몽,이주희
1959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건축을 공부했고 지금은 책과 신문, 잡지 등에 삽화 그리는 일을 하고 있다. 다른 사람의 동화에 그림을 그린 『선생님하고 결혼할 거야』와 글과 그림을 모두 작업한 『나는 곰입니다』,『양들은 지금 파업 중』,『내가 얼마나 큰지 보여 주겠어』,『발맞춰 걷는 건 싫어!』 등이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다.
1959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건축을 공부했고 지금은 책과 신문, 잡지 등에 삽화 그리는 일을 하고 있다. 다른 사람의 동화에 그림을 그린 『선생님하고 결혼할 거야』와 글과 그림을 모두 작업한 『나는 곰입니다』,『양들은 지금 파업 중』,『내가 얼마나 큰지 보여 주겠어』,『발맞춰 걷는 건 싫어!』 등이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