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머니는 달라요

치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이 책에는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 못하는 할머니가 등장합니다. '우리 할머니'는 소피네 할머니처럼 케이크를 만들어 주시지도, 래피네 할머니처럼 직접 차를 운전하시지도 못합니다. 다만 창 밖을 바라보면서 산들 바람에 맞춰 몸을 움직일 뿐입니다. 자기가 누구인지 기억하지 못하거든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담백한 수채화와 간결한 문장으로 표현한 이 그림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며 치매에 대한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