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가장 많은 영향력을 미친 책 중 하나가 바로 소학 이다. 소학은 궁궐의 세자에서부터 시골의 학동에 이르기까지 철들면서는 반드시 읽어야 했던 책으로 사람을 만드는 책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중요하게 여겨졌다. 즉 소학은 전통시대 기초 윤리의 국정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책이었다. 따라서 당시의 문화와 사고를 이해하기 위하여는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으로 이 책은 주자의 소학과 제가의 집주에 현토하여 완역해 제작하였다. 번역은 원의에 충실하게 하고 간략한 역주와 교감을 하였으며, 본문 하단에 난해자의 자의를 달아 학습에 편리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