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세상에 사는 꼬마 불가사리는 한쪽 다리가 짧아서 움직이는 모습이 조금 어색해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지요. 친구들의 놀림에 상처를 받은 꼬마 불가사리는 혼자서 춤을 추는 일 이외에는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어요. 이런 꼬마 불가사리에게는 꿈이 하나 있어요. 바로 반짝반짝 작은 별이 되는 거예요. 별이 되면 짧은 다리쯤은 아무런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았거든요. 이런 꼬마 불가사리의 소원을 잘 아는 거북이 아저씨는 꼬마 불가사리와 칙칙한 바다 세상을 위해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합니다. 드디어 크리스마스, 바다 세상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