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핀켈데의 Politische Eschatologie nach Paulus: Badiou-Agamben- ?i?ek-Santner(2009)를 완역한 책.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최근 정치철학에서 사도 바울에 대한 독해를 비교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현재 서구 철학계에서 두드러지게 활동하고 있는 바디우, 아감벤, 지젝, 샌트너라는 네 철학자가 시도하고 있는 바울-독해가 어떤 것인지를 비교 분석하고 있다. 현대 정치에 종교를 끌어들이는 문제, 특히 현대 정치철학 속에서 논쟁되는 바울-독해의 문제는 바로 서구세계의 자기이해에 대한, 그리고 도덕적 보편주의와 상대주의에 대한 문제와 관련되며, 특히 우리 시대에 있어 인간적 주체성의 조건들과 깊이 관계되어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Contents
들어가는 말·9
Ⅰ. 알랭 바디우
수학적 존재론과 종교적 경험 23
집합론의 (신-)논리 28
주관적 경험으로서 바울의 보편주의 35
마르키온 또는 바울? 45
Ⅱ. 조르조 아감벤
바울에게서의 유대교적 메시아주의 55
바디우에 대한 아감벤의 비판 61
귀스타브 기욤에 따른 메시아적 시간 66
바울과 [호모 사케르] 75
고통의 아이콘으로서 ‘무젤만’ 79
법률과 판결에 반대하는 바울과 더불어 86
도래하는 공동체, 하나의 인형극? 96
Ⅲ. 슬라보예 지젝
그리스도교의 전투적 태도에 대한 변론을 위하여 103
아감벤에 대한 지젝의 비판: 보편적인 것과 잔여 108
아브라함-이삭과 신앙의 역설 116
주체의 파국적 잠재력 122
반-종교로서의 그리스도교 127
Ⅳ. 에릭 샌트너
유대교적 메시아주의와 정신분석적 담론 135
상징적 질서의 침입으로서의 계시 137
카프카, 바울 그리고 법률의 과잉 148
결론적 고찰·165
미주·171
옮긴이 후기·211
Author
도미니크 핀켈데,오진석
1970년 베를린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예수회 신부이고 또한 극작가이자 철학자이다. 베를린, 뮌헨, 파리에서 철학과 신학 그리고 문예학을 수학했고, 2003년 뮌헨 철학대학에서 ?벤야민은 프루스트를 읽는다: 모방론-언어이론-시학론?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9년에는 프라이부르크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현재 뮌헨의 철학대학에서 정치철학과 문화철학 담당 사강사(Dozent)이다. 저서로는 [라캉과 헤겔 사이의 슬라보예 지젝: 정치철학, 메타심리학, 윤리학](2009)이 있다.
1970년 베를린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예수회 신부이고 또한 극작가이자 철학자이다. 베를린, 뮌헨, 파리에서 철학과 신학 그리고 문예학을 수학했고, 2003년 뮌헨 철학대학에서 ?벤야민은 프루스트를 읽는다: 모방론-언어이론-시학론?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9년에는 프라이부르크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현재 뮌헨의 철학대학에서 정치철학과 문화철학 담당 사강사(Dozent)이다. 저서로는 [라캉과 헤겔 사이의 슬라보예 지젝: 정치철학, 메타심리학, 윤리학](2009)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