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아무렇게나 내버려둔 탓에 바스락거리던 생명의 소리도, 반짝이던 빛깔도, 지저귀던 새들의 노랫소리도 모두 사라져 버린 정원. 어느 날 갑자기 이 정원에 할아버지 한 분이 찾아오고, 할아버지의 지극한 사랑과 정성으로 정원은 아름다웠던 옛날의 모습으로 되살아납니다. 그러자 하늘에서 새들이, 들판에서 동물들이 다시 정원을 찾아오고, 할아버지도 어렸을 적으로 돌아가는데...
황폐했던 정원을 되살리는 아름다운 이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관심', 그리고 '봉사'가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 깨닫게 해줍니다. 생명을 되찾아가는 정원의 모습에 따라 흑백에서 점차 컬러로 바뀌어가는 파스텔 그림은 아이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전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