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여행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는 뱀꼬리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뱀꼬리는 오늘도 존경하는 머리와 몸통에게 질질 끌려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급 및 민들레와, 이상한 똥과 빈 깡통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몸통이 앞으로 휙 나아가는 바람에 그럴 수가 없습니다. "왜 나는 늘 뒤에만 있어야 하지? 나도 멈추고 싶을 때 멈출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뱀꼬리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명랑한 목소리의 무당벌레가 뱀꼬리에게 말을 겁니다. 자신만의 인생을 살고 싶은 뱀꼬리…… 뱀꼬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루 여행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뱀꼬리의 색다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거칠고 단순해 보이지만 등장하는 동물과 사물들의 개성을 잘 살린 소박한 글과 그림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