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 기록은 구술 채록 이후 다양하게 활용되어야 한다. 다양한 활용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 그런 만큼 구술 기록은 원천자료로 보존되어야 하고, 구술 채록도 좀 더 열린 시각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마치 논문을 목적으로 한 것 같은 질문지도 달라져야 하고, 프로젝트 책임자나 면담자 등의 스태프 구성도 달라져야 한다.
구술 기록은 그저 타자의 이야기에 머물지 않는다. 단지 탐구의 대상으로서 구술이 아니라 동질성을 찾아가며, 이해하는 수단으로서의 기록이다.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기록이 아니라 해석 대상으로서의 기록이다. 그래서 해석되지 않은 기록이 필요하며, 그래서 의미가 부여되어 있지 않은 기록이 중요하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1. 구술 채록의 시대
2. 구술 그리고 구술사
3. 기억의 불안정성
4. 이야기를 한다는 것
5. 구술과 채록 그리고 인터뷰
1) 기록을 위한 구술과 채록
2) 기록을 위한 이야기 듣기
3) 구술 채록의 기본 조건
6. 녹취문 등의 채록정리
1) 구술 채록 일지 작성
2) 음성, 사진, 영상자료 표시
3) 구술내용 목록 작성
4) 녹취문
7. 구술 채록물의 활용
1) 녹취문 작성
2) 구술집, 자서전, 회고록, 평전 등의 발간물
3) 구술 연구
4) 논픽션 다큐멘터리 및 영상물
8. 기록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