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는 이 길이 혹 굽어 돌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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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05/25
Pages/Weight/Size 136*204*20mm
ISBN 978899135835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평화동인과 〈현대문학〉 추천을 통해 문단에 데뷔한 채린 시인의 신작 시집 『그리움에 목이 아프다』와 『내가 가는 이 길이 혹 굽어 돌아도』가 동시에 출간되었다. 채린 시인의 시들은 고운 감성과 깊은 신앙심으로 쓴 맑고 순결한 시어로 사물의 연유와 본래의 심성이 착하다는 것을 따스한 시선을 통해 깨닫게 해준다. 애틋하고도 진솔한 사랑의 시어들이 짜임새 있게 줄지어 질서를 이루는 시편들을 감상하다 보면, 푸근한 체온에 안겨있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1부 믿음 내 삶을 은물결에 드리운다

백조의 노래
그대는
내가 행복한 이유
기쁨과 슬픔은 늘 한 길로 온다
연단
다크호스
당신도 울고 있네요
내가 가는 이 길이 혹 굽어 돌아도
마음 비우기
행진곡 그 현장
당신은 아십니까
내 삶을 은물결에 드리운다
난 오늘도 바다 속을 유영한다
간밤의 비애
그래도 이만큼 잘 견뎌왔구나
마음을 헹구다
미지의 세계로
봄이 오는 발자욱 소리
주만 바라봅니다
기우

2부 소망 향기를 가슴에 심으며
티 없이 맑은 그날이 오면
기다림
당신이 오신다면
우리 만난 이 세상에
늘 향기로움으로
빛과 그림자
그리움의 비상
재생 타이어 같아도
향기를 가슴에 심으며
풋사과 같은 어설픔으로
행진곡
폐교에서 다시 건진 나의 숟가락
맷돌과 욕망
연탄 길
곰팡이 꽃
손톱 깎는 시계
이제 시작이다

3부 사랑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에는
청맹과니 화사의 노래
배려
단둘이 가보았으면
순수한 마음으로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에는
사랑
열정과 이성사이
시간을 가둘 수만 있다면
공존이 필요한 때
소문
푸라타너스에 넋을 싣고
에녹의 이름으로
나의 정원엔
보고픔에
외줄기 사랑
빈 의자 놓아둡니다
아마도
가슴 안에 살고 있는 도깨비
행운을 푸는 방정식 앞에서
사랑의 전령사
당신은 누구신가요
사랑을 그리지 못한 무명 화가

4부 인연 아름다운 그대에게
푸른 빛으로
영원
주안 천씨네 철물점
지구촌 손
돌나물
하얀 조팝나무
찔레꽃
치자꽃
호박꽃 향기
백매화
해당화
하늘공원
홍천 팔봉산
선운사
꽃무릇에 넋을 입고
아우내장터
메밀밭에서
관악에 앉아서
시의 길
조리사 기능 시험장에서
맨드라미
달맞이 꽃
모란장
원효봉에서 백운대까지
남원고을 음악분수
새벽송이 그립다

에필로그
Author
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