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벽 희운선사의 법을 배휴가 엮은 傳心法要, 宛陵錄을 祖師禪師인 원오스님이 1200년의 시공을 뛰어넘어 公案破說이 아닌 補說로써 祖師禪 공부인에게 번득이는 禪機로 言下大悟 할 수 있게 엮은 선어록 해설서
조사선(祖師禪)의 백미 사가어록(四家語錄) 시리즈3탄으로 1탄 단박에 깨닫는 마조록 공부『있는 그대로 완전한 자유』, 2탄 백장선사의 어록과 광록의 해설서 『백장록 강설』에 이은『황벽산의 메아리』는 백장선사의 제자이며 임제선사의 스승인 황벽선사의 마음법을 당나라 승지인 배휴가 듣고 깨달았으나 불립문자 언어도단 심행처멸(不立文字 言語道斷 心行處滅)의 근본대의를 지키기 위해 그 패를 드러내지 않다가 벼슬을 내려놓고 자연인으로 돌아와서야 황벽 희운선사의 법이 끊어질까를 염려하여 세상에 유포한 글로 『전심법요(傳心法要)』와 『완릉록(宛陵錄)』에 대한 주석이다. 조사선의 백미로 꼽히며 그 법이 너무나 선명하고 고고하며 메아리처럼 맑음을 간파하여 조사선 수행자들이 지남으로 삼을만한 선기방편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유일한 바람이다.
Contents
서문 황벽산의 메아리를 회향하며
전심법요傳心法要
전심법요 서문
1. 한마음 깨치면 부처
2. 무심無心이 도道
3. 근원이 청정한 마음
4. 일체를 여윌 줄 아는 사람이 곧 부처
5. 허공이 곧 법신
6. 마음을 잊어버림
7. 법法은 무생無生
8. 도道를 닦는다는 것
9. 말에 떨어지다(話墮)
10. 사문이란 무심을 얻은 사람
11. 마음이 부처
12. 마음으로써 마음에 전하다(以心傳心)
13. 마음과 경계
14. 구함이 없음
15. 머문 바 없이 마음을 내면 곧 부처님의 행
16. 육조六祖는 어째서 조사가 되었는가?
완릉록宛陵錄
1. 도는 마음 깨치는 데 있다
2. 자기의 마음을 알자
3. 기틀을 쉬고 견해를 잊음
4. 마음과 성품이 다르지 않다
5. 모양 있는 것은 허망하다
6. 한 마음의 법
7. 모든 견해를 여읨이 무변신보살
8. 한 법도 얻을 수 없다
9. 한 물건도 없음(無一物)
10. 마음 밖에 다른 부처가 없다
11. 보리의 마음
12. 수은의 비유
13. 무연자비
14. 정진이란?
15. 무심한 행
16. 삼계三界를 벗어남
17. 마음이 부처
18. 유행遊行 및 기연機緣
19. 술 찌꺼기 먹는 놈
20. 배휴의 헌시
21. 여래의 청정선
22. 양의 뿔
23. 여래의 심부름꾼
24. 무분별지는 얻을 수 없다
25. 견성이란?
26. 한 생각 일지 않으면 곧 보리
27. 둘 아닌 법문
28. 한 마음의 법 가운데서 방편으로 장엄하다
29. 인욕선인
30. 한 법도 얻을 수 없음이 곧 수기
31. 법신은 얻을 수 없다
32. 마셔보아야 물 맛을 안다
33. 참된 사리舍利는 볼 수 없다
34. 일체처에 마음이 나지 않음
35. 조계문하생
36. 계급에 떨어지지 않으려면
원오스님 법선불심도法禪佛心道
Author
원오
1949년 경남 창녕 출생. 2022년 현) 합천 원오선원 회주. 외숙인 조계종 월주스님과 통도사 도반인 법화스님과의 인연으로 “너는 누구냐! 왜 사는가?”라는 말이 화두가 되어 참선방을 차려놓고 無자 화두에 천태 지의 선사의 일관一觀법을 수행하였다. 참선 7년 만에 세상일체가 다 마음인줄 깨치고 그 마음마저 내려놓고 용인 남사면 화곡마을에 토굴을 마련하여 보임을 하였다.
찾아오는 불자가 많아 자성불전自性佛殿이란 현판아래 일승법회를 열었으나, 색법色法에 물든 불자들에게는 통하지가 않았다. 할 수 없이 사가어록을 집필하여 마조록인『있는 그대로 완전한 자유』백장 선사의 『백장록 강설』을 세상에 유포하고, 합천에 원오선원을 열어 악견산에 꽃만 심고 있다가 이제 황벽스님의『황벽산의 메아리』를 유포하여 납승의 할 일을 마감하려고 한다. 부디 눈 밝은 납자들은 더 이상 방황하지 말고 한마음 밝혀 말법시대의 화택중생에게 한 모금 감로수가 되어 주시옵기를 바란다.
1949년 경남 창녕 출생. 2022년 현) 합천 원오선원 회주. 외숙인 조계종 월주스님과 통도사 도반인 법화스님과의 인연으로 “너는 누구냐! 왜 사는가?”라는 말이 화두가 되어 참선방을 차려놓고 無자 화두에 천태 지의 선사의 일관一觀법을 수행하였다. 참선 7년 만에 세상일체가 다 마음인줄 깨치고 그 마음마저 내려놓고 용인 남사면 화곡마을에 토굴을 마련하여 보임을 하였다.
찾아오는 불자가 많아 자성불전自性佛殿이란 현판아래 일승법회를 열었으나, 색법色法에 물든 불자들에게는 통하지가 않았다. 할 수 없이 사가어록을 집필하여 마조록인『있는 그대로 완전한 자유』백장 선사의 『백장록 강설』을 세상에 유포하고, 합천에 원오선원을 열어 악견산에 꽃만 심고 있다가 이제 황벽스님의『황벽산의 메아리』를 유포하여 납승의 할 일을 마감하려고 한다. 부디 눈 밝은 납자들은 더 이상 방황하지 말고 한마음 밝혀 말법시대의 화택중생에게 한 모금 감로수가 되어 주시옵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