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의 나의 모습을 떠 올리면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어 그것이 행복의 척도라 여기며 부족함을 몰랐던 시절이었고, 완벽한 미래가 보장되어 있을 줄 알았다. 결코 자만심이 아닌 자존심으로 나를 지키고 싶었다. 하지만 이젠 모두 놓으련다. 내 마음이 비워져 있어야 공으로든 무로든 채울 것이 아닌가. 육신이 있어 삶이란 존재와 함께 세상살이에 버틸 힘이 있는것이 아닌가.
Contents
1. 금기
2. 저승사자
3. 이승과 저승의 경계
4. 원력
5. 석굴암 본존불
6. 물고기의 반란
7. 수견
8. 사막의 관세음보살
9. 불사
10. 저승꽃
11. 불심
12. 깨우침의 영검
13. 어린 수행자 린포체의 전생
14. 소원
15. 혼귀
16. 참회
17. 자만심의 붕괴
18. 모정
19. 어느 영가를 위한 노래
20. 조상의 불심으로 지키는 자손
21. 만고불변
22. 제사에 관한 의미
23. 사주에 관하여
24. 양황보참
25. 보리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