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마코스 윤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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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10/15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91290525
Categories 인문 > 윤리학
Description
아리스토텔레스는 청년 시절에 스승 플라톤의 학원 ‘아카데메이아’(Akademeia)에서 20여 년을 학생 겸 교수로 공부하고 가르친 뒤 40대에 새로운 학원 ‘뤼케이온’(Lykeion)을 열어 당대의 젊은이들을 가르쳤다. 이 시기에 아리스토텔레스는 방대한 분량의 저술작업을 했는데, 형이상학에서부터 윤리학·정치학·자연학까지 거의 모든 학문 분야에 걸쳐 400여 편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저술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저술들[엑소테리카(exoterika)]과 학원 내부용 강의노트들[에소테리카(esoterika)]로 나뉘는데, 생전에 출간된 외부용 저술은 모두 사라지고 현재 전해지는 것은 50편 정도의 내부용 저술뿐인데, 『니코마코스 윤리학』도 그 가운데 하나다.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소크라테스는 '이성적 사유와 일치하는 삶'을, 플라톤은 '좋음의 이데아'라는 지고한 가치를 추구했다. 그렇다면 그리스 철학의 상속자이면서, 이들의 철학을 비판적으로 수용한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삶의 궁극적 가치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행복한 삶’이다. 그의 아들 니코마코스에게 들려준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이처럼 관념적이지 않고 소박하다. 행복한 삶이 인생의 목적이라는 상식에서 출발한다. 그리스어로 ‘행복’(eudaimonia)은 만족한, 성취한, 그리고 활발히 활동하는 삶을 뜻한다. 이 책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이 추구하는 최고선은 행복이며, 행복은 마음가짐이 아니라 인간의 활동이 수행될 때 이루어진다고 한다.
Contents
옮긴이 서문 어떤 삶이 좋은 삶, 곧 행복한 삶인가_5
주요 연대표_11
일러두기_20

제1권 인간의 좋음
제1장 모든 인간 활동은 좋음을 추구한다.
하나의 목적은 다른 목적에 종속될 수 있다_22
제2장 인간의 최고선을 연구하는 학문은 정치학이다_23
제3장 정치학은 정밀과학이 아니다_24
제4장 궁극적 목적인 행복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_26
제5장 삶의 세 가지 유형. 관조적 삶은 나중에 고찰할 것이다_28
제6장 좋음의 이데아를 비판하다_30
제7장 인간에게 좋음은 무엇인가? 인생의 궁극적 목적이며
자족적인 것, 바로 행복이다_35
제8장 우리의 행복관은 대중의 통념과도 일치한다_40
제9장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가_44
제10장 살아 있는 동안에는 어느 누구도 행복하다고 할 수 없는가_46
제11장 산 사람의 운세가 죽은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치는가_50
제12장 미덕은 칭찬받을 만하지만 행복은 칭찬을 초월한다_52
제13장 좋음이 무엇인지 이해하려면 인간의 혼을 연구해야 한다_53

제2권 도덕적 미덕
제1장 도덕적 미덕은 다른 기술처럼 반복행위로 습득된다_60
제2장 정확히 규정할 수 없는 행위도 지나침과 모자람은
피해야 한다_62
제3장 자신의 행위가 즐거운지 괴로운지는 도덕적 성숙의 지표가 된다.
훌륭한 처신은 쾌감이나 고통을 대하는 적절한 태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_65
제4장 유덕한 행위로 미덕을 습득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답하다_68
제5장 미덕을 정의하려면 그것이 어느 부류에 속하는지 정해야 한다.
미덕은 감정이나 능력이 아니라 마음가짐이다_70
제6장 도덕적 미덕의 특징은 중용을 선택하는 것이다_71
제7장 중용의 원칙을 개별 미덕에 적용해보다_76
제8장 중용이 때로는 양극단 중 한 극단에 더 가깝거나 가까워 보인다_80
제9장 중용을 위한 실천적 지침_82

제3권 도덕적 책임
제1장 행위는 자발적이거나 비자발적이다_88
제2장 합리적 선택은 자발성과 다르다. 어떤 대상을 선택할 때는
먼저 숙고해야 한다_95
제3장 숙고의 성질과 대상. 숙고는 수단에 관련하고 목적에 관련하지 않는다_98
제4장 소망의 대상은 좋음이거나 좋음으로 보이는 것이다_102
제5장 미덕과 악덕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_104
제6장 용기.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_110
제7장 용기의 동기는 고매함이다. 비겁함과 무모함의 특징_112
제8장 용기와 비슷한 다섯 가지 마음가짐_115
제9장 용기는 고통과 쾌락에 관련된다_120
제10장 절제. 절제에 관련된 쾌락들_122
제11장 절제와 방종의 특징. 무감각_126
제12장 방종이 비겁함보다 더 자발적이다. 방종한 사람과 응석둥이의 비교_128

제4권 다른 미덕들
제1장 돈에 대한 올바른 마음가짐. 후함_132
제2장 통 큼_141
제3장 명예에 관련된 미덕들_146
제4장 작은 명예에 관련된 미덕들_154
제5장 분노에 관련된 미덕들_156
제6장 사교에 관련된 미덕들_159
제7장 진실성_162
제8장 재치_165
제9장 수치심_168

제5권 정의
제1장 정의는 무엇이며 불의는 무엇인가_172
제2장 분배적 정의와 조정적 정의_176
제3장 기하학적 비례에 따른 분배적 정의_180
제4장 산술적 비례에 따른 조정적 정의_183
제5장 교환에서의 정의. 응보_187

제6장 정치적 정의_193
제7장 자연적 정의와 법적 정의_195
제8장 자발적 행위와 비자발적 행위. 의도의 중요성_197
제9장 자진해서 불의를 당하는 것이 가능한가_201
제10장 법적 정의를 시정하는 공정성_207
제11장 사람은 자기를 부당하게 대우할 수 있는가_210

제6권 지적 미덕
제1장 왜 지적 미덕을 고찰해야 하는가? 지성은 관조적인 것과
수리적인 것으로 나뉜다_216
제2장 미덕과 사고_218
제3장 진리에 도달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마음가짐. 학문적 인식_220
제4장 기술_222
제5장 실천적 지혜_223
제6장 직관_225
제7장 사변적 지혜_226
제8장 실천적 지혜와 정치학_229
제9장 심사숙고_232
제10장 판단력_235
제11장 분별력과 고려_236
제12장 실천적 지혜와 사변적 지혜의 관계_238
제13장 실천적 지혜와 미덕의 관계_242

제7권 자제력과 자제력 없음. 쾌락
제1장 여섯 가지 성격. 통념들_246
제2장 통념에 대한 논의_249
제3장 상충하는 의견을 예비적으로 고찰하다_253
제4장 자제력 없음의 영역_258
제5장 병적인 쾌락들_262
제6장 분노와 욕구에 자제력 없음_265
제7장 쾌락과 고통에 대한 여러 태도_268
제8장 방종과 자제력 없음의 또 다른 차이점_272
제9장 자제력과 절제의 관계_274
제10장 자제력 없음의 또 다른 특징들_277
제11장 쾌락을 비판하는 세 가지 견해_280
제12장 앞서 말한 비판들에 이의제기_281
제13장 어떤 종류의 쾌락은 최고선이기도 하다_284
제14장 쾌락의 여러 종류_287

제8권 우애Ⅰ
제1장 우애는 필요불가결하다_294
제2장 우애의 대상_297
제3장 우애의 세 종류_299
제4장 최선의 우애와 열등한 우애_302
제5장 마음가짐으로서의 우애_305
제6장 조건부 우애와 피상적 우애_307

제7장 동등하지 못한 자들 사이의 우애_310
제8장 우애에서는 사랑하는 것이 사랑받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_312
제9장 우애와 공동체_315
제10장 정체의 종류_317
제11장 이들 여러 공동체에서의 우애와 정의_320
제12장 여러 형태의 우애_322
제13장 동등한 자들 사이의 우애에서 지켜야 할 원칙_325
제14장 동등하지 못한 자들의 상충되는 주장_329

제9권 우애Ⅱ
제1장 우애에서 동기의 차이로 인한 어려움_334
제2장 우애의 여러 요구로 인한 문제점_338
제3장 우애가 해소되는 이유_341
제4장 자기애에 근거한 우애_343
제5장 우애와 호의의 차이_346
제6장 우애와 화합_348
제7장 왜 시혜자가 수혜자보다 더 사랑하는가_350
제8장 진정한 자기애의 본성_352
제9장 행복하려면 친구가 필요한가_358
제10장 친구는 얼마나 많아야 하는가_363
제11장 잘나갈 때 친구가 더 필요한가, 아니면 불운할 때인가_365
제12장 친교의 가치_368

제10권 쾌락
제1장 쾌락에 대한 두 가지 상반된 견해_372
제2장 쾌락은 좋은 것이라는 견해를 논한다_374
제3장 쾌락은 백해무익하다는 견해를 논한다_376
제4장 쾌락의 정의_380
제5장 활동이 여러 가지이듯 쾌락도 여러 가지이다_385
제6장 행복의 본성_390
제7장 관조적 삶이 가장 행복하다_393
제8장 도덕적 활동은 제2의 행복이다_396
제9장 우리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입법이 필요하다. 정치학으로의 이행_401

참고문헌_411
Author
아리스토텔레스,천병희
스승인 플라톤과 함께 2천여 년 서양철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위인이다. 1998년 저명한 현대 철학자들이 뽑은 “서양철학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철학자”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고의 목적”이라는 뜻의 이름을 지닌 아리스토텔레스는 기원전 384년에 북부 그리스 마케도니아 지방의 스타게이로스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니코마코스는 왕의 주치의였다고 하는데, 아리스토텔레스가 어릴 때 죽었다. 그가 17살 때 어머니마저 죽은 뒤 후견인인 프록세노스에 의해 아테나이에 있는 플라톤의 아카데메이아로 보내졌고, 거기에서 20년간 머물렀다.

기원전 347년에 플라톤이 죽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아카데메이아를 플라톤의 조카인 스페우시포스에게 맡기고, 철학의 후원자였던 소아시아 아소스의 왕 헤르메이아스에게 갔다. 거기서 그는 헤르메이아스의 조카인 피티아스와 결혼해 딸 하나를 두었다. 기원전 345년에 헤르메이아스가 페르시아인들에게 살해되자, 그는 레스보스 섬의 미틸레네로 갔고, 거기에서 수제자이자 가장 가까운 동료가 된 테오프라스토스를 만났다. 기원전 342년에는 마케도니아의 왕 필리포스 2세의 초청으로 나중에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된 왕세자의 가정교사가 되었다.

기원전 335년에 그는 다시 아테나이로 돌아와서, 자신의 독자적인 교육기관인 리케이온을 세웠고, 이것이 소요학파의 기원이 된다. 이 시기가 그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 그가 쓴 책들과 글들 다수는 이 기간에 쓰인 것으로 여겨진다. 그의 지성과 폭과 깊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그가 다룬 분야들은 논리학, 형이상학, 인식론, 심리학, 윤리학, 정치학, 수사학, 미학, 동물학, 식물학, 자연학, 철학사, 정치사 등으로 아주 폭이 넓었다. 그의 대표적 저서로는 『니코마코스 윤리학』, 『형이상학』, 『자연학』, 『정치학』, 『범주론』, 『명제론』, 『수사학』, 『시학』 등이 있다.

기원전 323년에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죽자, 아테나이에서는 반마케도니아 정서가 강해지고 그는 불경죄로 고발된다. 그렇게 해서 그는 에우보이아의 칼키스로 떠났고, 그 다음 해 6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스승인 플라톤과 함께 2천여 년 서양철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위인이다. 1998년 저명한 현대 철학자들이 뽑은 “서양철학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철학자”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고의 목적”이라는 뜻의 이름을 지닌 아리스토텔레스는 기원전 384년에 북부 그리스 마케도니아 지방의 스타게이로스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니코마코스는 왕의 주치의였다고 하는데, 아리스토텔레스가 어릴 때 죽었다. 그가 17살 때 어머니마저 죽은 뒤 후견인인 프록세노스에 의해 아테나이에 있는 플라톤의 아카데메이아로 보내졌고, 거기에서 20년간 머물렀다.

기원전 347년에 플라톤이 죽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아카데메이아를 플라톤의 조카인 스페우시포스에게 맡기고, 철학의 후원자였던 소아시아 아소스의 왕 헤르메이아스에게 갔다. 거기서 그는 헤르메이아스의 조카인 피티아스와 결혼해 딸 하나를 두었다. 기원전 345년에 헤르메이아스가 페르시아인들에게 살해되자, 그는 레스보스 섬의 미틸레네로 갔고, 거기에서 수제자이자 가장 가까운 동료가 된 테오프라스토스를 만났다. 기원전 342년에는 마케도니아의 왕 필리포스 2세의 초청으로 나중에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된 왕세자의 가정교사가 되었다.

기원전 335년에 그는 다시 아테나이로 돌아와서, 자신의 독자적인 교육기관인 리케이온을 세웠고, 이것이 소요학파의 기원이 된다. 이 시기가 그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 그가 쓴 책들과 글들 다수는 이 기간에 쓰인 것으로 여겨진다. 그의 지성과 폭과 깊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그가 다룬 분야들은 논리학, 형이상학, 인식론, 심리학, 윤리학, 정치학, 수사학, 미학, 동물학, 식물학, 자연학, 철학사, 정치사 등으로 아주 폭이 넓었다. 그의 대표적 저서로는 『니코마코스 윤리학』, 『형이상학』, 『자연학』, 『정치학』, 『범주론』, 『명제론』, 『수사학』, 『시학』 등이 있다.

기원전 323년에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죽자, 아테나이에서는 반마케도니아 정서가 강해지고 그는 불경죄로 고발된다. 그렇게 해서 그는 에우보이아의 칼키스로 떠났고, 그 다음 해 6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