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사무총장으로 봉직하는 동안 깨닫고 배운 내용들을 정리했다. 또한 2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몽골, 르완다, 탄자니아,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 곳곳에서 경험한 내용들도 함께 공유한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에게 생소한 분야인 국제보건 및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핵심 단어와 개념을 비교적 쉽게 설명하고자 하였다. 이 책은 국제보건 분야 입문자들에게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현장 상황 중심의 안내자 역할을 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다. 더불어 이 분야를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데도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이다.
Contents
감사의 말
제1장 한국 보건의료 분야의 미래, 한국에 없다
-도쿄 보편적건강보장 정상회의
-본질에서 벗어나면 탈선한다?
-한국의 수준은 정말 세계적인가?
-선수는 다른 선수를 알아본다?
제2장 세브란스, 한국을 넘어 몽골을 깨우다
-이어지는 세브란스의 역사
-연세친선병원의 의의
-한국 최초의 醫師들? 義士들?
-몽골비사
제3장 한국의 핵심 경쟁력, 사람
-바가모요의 땅, 탄자니아에서 한국으로 온 사람들
-훈련을 넘어 자기계발로
-두뇌유출 대국, 한국
-세계보건기구 특별상, 이종욱 기념상
제4장 중국은 왜 아프리카를 전폭적으로 돕고 있을까?
-시바 여왕
-21세기 랜드러시, 아프리카
-공적개발원조의 동기
-질병과 빈곤의 악순환
-짐마대학교 의과대학 통합모자보건사업팀
제5장 필리핀이 선물한 통일벼, 한국의 빈곤문제를 해결하다
-기적의 쌀, 통일벼
-원조효과성
-가치관의 변화가 개발의 시발
-필리핀 결핵관리 역량강화 사업
제6장 개발에 이르는 머나먼 길
-세상의 끝 반다아체
-구호와 개발
-주인의식과 지속가능성
-콩고 지역사회보건개발 사업
제7장 역마살의 디아스포라, 의지의 한국인
-이태준 기념공원
-의지의 한국인
-아픔을 통해 깨어나다
-고려인들의 활동 무대, 중앙아시아
제8장 뿌리 깊은 미래, 주민운동
-르완다 학살의 아픈 기억
-한국 보건의료 분야 발전의 단계들
-가족계획협회의 참담한 성공
-킬링필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