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년의 세월 동안 가끔씩 전해진 풍문에 가까운 시도를 제외하면 의과학자들은 지난 50여 년 동안 본격적으로 ‘이식’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트랜스플란트』는 그 50여 년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한 장기이식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수많은 의과학자들의 실험과 실패, 이를 둘러싼 사회의 거부반응과 추종. 장기이식은 단순한 과학의 문제로만 풀어낼 수 없는 문제였기 때문에 발전이 이뤄지는 내내 수많은 격론이 벌어졌다. 줄기 세포 역시 최종적인 장기이식의 방법으로 연구되고 있는 것 중 하나다.
넓적다리에 신장을 매달고 있어야 했던 이식 초기 환자부터 장기를 팔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는 제3세계에서 원정 이식하는 21세기 환자에 이르기까지 임상과 실험, 그리고 사회를 넘나드는 장기이식의 과거와 현재, 미래, 그리고 실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성공적인 초기 신장이식으로 유명했던 피터 브리검 병원에 전공의로 발을 들여놓은 니콜라스 L.틸니 Nocholas L. Tilney는 이식현장의 한가운데서 부대낀 수많은 경험과 함께 냉철한 눈으로 관찰한 이식의 경과를 솔직하게 풀어내고 있다.
Contents
서문
1장 전설, 가능성, 그리고 재앙
2장 시도와 실패의 연속
3장 새로운 기대와 간헐적인 성공
4장 호스트 디펜스(Host Defenses)와 면역
5장 피터 메더워와 이식 생태학
6장 혁신적인 기술발전과 적법성 투쟁
7장 생명과 죽음의 연장
8장 새로운 출발
9장 현대 과학기술은 드라큘라인가
10장 복부 내장
11장 현시대의 미노타우로스
12장 새로운 시대의 도래
13장 이식수술의 산업화
14장 예기치 못한 망령
Author
니콜라스 L.틸니,김명철
하버드대학 프랜시스 무어Francis D. Moore 외과 교수이자 메디컬스쿨 외과 시험연구소 소장이다. 그는 브리엄 여성병원Brigham & Women's Hospital의 수석 외과의이자 같은 병원 이식연구센터 책임자이기이도 하다. 그는 1976부터 1992년까지 신장 이식수술 방면의 선구자였다. 1974년부터 2002년까지 NIH의 자금지원을 받아 이식생태에 관한 연구를 계속해 왔으며, 수많은 상과 기념패를 받은 바 있다.
하버드대학 프랜시스 무어Francis D. Moore 외과 교수이자 메디컬스쿨 외과 시험연구소 소장이다. 그는 브리엄 여성병원Brigham & Women's Hospital의 수석 외과의이자 같은 병원 이식연구센터 책임자이기이도 하다. 그는 1976부터 1992년까지 신장 이식수술 방면의 선구자였다. 1974년부터 2002년까지 NIH의 자금지원을 받아 이식생태에 관한 연구를 계속해 왔으며, 수많은 상과 기념패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