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주변에서 입고, 걸치고, 메는 생활 용품들 속에 함께 하고 있는 물리를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물리라는 학문의 특성상 이상화되고 추상적인 세계에서 물리의 법칙들이 더 잘 들어맞지만, 우리 주변에 볼 수 있는 생활 속 상황에서도 물리는 과학적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여전히 매력적인 도구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물리가 좋아, 물리를 전공하고 남에게 물리를 가르쳐주고 싶어 안달이 난 저자들이 뭉쳐 패션에서 시작하는 생활 소재를 빌어, 자신들의 물리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그들은 헤드폰, 보석, 야광팔찌, 선글라스나 마스크, 머리끈 등 손을 뻗으면 주변에서 쉽게 만질 수 있는 물건들에도 과학이 숨어 있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총 20개의 꼭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든 꼭지에는 몸에 걸치는 생활 착용품이 소개 된다. 머리, 얼굴, 몸, 팔다리에 걸쳐진 물리를 찾아보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1장 머리에 걸치는 패션 물리
골(?) 때리는 헤드폰
소음만 골라 없애주는 헤드폰
알 듯 말 듯 속임수, MP3 압축
진정한 패션은 안전으로부터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 머리끈
2장 얼굴에 걸치는 패션 물리
멋으로 쓰는 선글라스?
안경을 벗은 이모는 연예인
안경은 더 얇게, 눈은 덜 작게
치아교정만 했더라면
황사, 이젠 안녕!
3장 몸에 걸치는 패션 물리
소풍 가는 날에 내리는 비
더울 때 입는 얼음 조끼
전신수영복의 위력
배낭 꾸리기
한복 허리띠도 편하게
따끔 따끔 내 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