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는 왜 철학교사가 될 수 없을까

거꾸로 읽는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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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5/01/05
Pages/Weight/Size 167*235*30mm
ISBN 9788991195028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현재 프랑스의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자유주의라는 미명 아래 양산되고 있는 노예, 인터넷으로 인한 자유의 새로운 한계, 유전공학적 괴물이 만들어질 수 있는 가능성,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정치인 등, 지극히 동시대적인 문제들을 철학적으로 고찰하는 과정을 통해 현실 세계를 새롭게 조명해 본다.

특히, 이 시대의 진부한 생각들, 편협한 종교관에서 비롯된 금기들, 보수적인 정치 사상, 유용하게 쓰이는 사회적 거짓말들을 고대 그리스의 키니코스학파 철학자들이 즐겨 사용하던 유머와 반어법을 통해 꼬집고 있는 이 책은 그동안 철학을 얼토당토않는 질문들의 답을 찾는 일로 하품만 나오게 하는 지루한 학문이라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즐거운 철학 하기’의 기쁨을 알려준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철학 선생님을 화형시켜야 할까?

1부 인간이란 무엇인가?

1. 자연
여러분에게 원숭이 같은 면이 많이 남아 있는가?|혹시 사람 고기를 먹어본 적이 있는가?|공공장소에서 자위를 하면 왜 안 되는 걸까?
2. 예술
예술 작품은 암호를 해독하듯이 이해해야 하나?|가짜 모나리자 그림은 도대체 왜 거는 걸까?|변기는 언제 예술작품이 되는가?
3. 기술
여러분은 휴대폰 없이 지낼 수 있는가?|철학자의 뇌를 운동선수의 머리에 이식한다면?|최저임금생활자는 현대판 노예인가?

2부 어떻게 더불어 살 수 있을까?

4. 자유
왜 학교는 감옥처럼 지어졌을까?|아동성애자는 자신의 성적 취향을 스스로 선택한 것일까?|인터넷 포르노 사이트를 아이들이 보도록 내버려두겠는가?
5. 법
학생 주임선생님이 말도 안 되는 지시는 거부해도 될까?|규칙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려야 할까?|경찰은 여러분을 골탕 먹이는 존재일 뿐일까?
6. 역사
폭력을 사용해도 될까?|옛 나치들을 재판하는 게 과연 쓸모있는 일일까?|책상 위에 “미래는 없다”는 글귀를 새기면서 무슨 생각을 하나?

3부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7. 의식
여러분이 정신을 잃을 때 사라지는 것은 무엇인가?|‘아담의 사과’는 왜 아직까지 여러분의 목에 남아 있을까?|어릴 적에 부모님과 함께 자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8. 이성
필름이 끊길 정도로 술을 마시면 이성은 어디로 사라질까?|여러분의 운명을 별들에게 물어볼까?|왜 이성적으로 살아야 하나?
9. 진실
애인에게 바람을 피웠다고 솔직하게 고백해야 할까?|대통령이 되려면 반드시 거짓말쟁이가 되어야 할까?|대마초는 왜 마음대로 살 수 없을까?

끝내면서 철학 선생님을 살려두자
Author
미셀 옹프레,이희정
프랑스의 철학자. 1959년 노르망디 샹부아에서 태어났다. 1983년 캉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20년 동안 고등학교 철학교사로 근무했다. 이후 2002년 캉에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자유대학 UP(UniversitePopulaire)를 설립한 뒤 대중에게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1989년 『철학자들의 위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철학사, 쾌락주의 이론, 여행, 미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5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UP에서의 강의 노트에 해당되는 『반反철학사』에서는 인류 지성사의 주류에서 소외되어온 철학 사상들, 그중에서도 쾌락주의와 급진주의를 재조명했다.

감각기계인 육체와의 합일을 강조하며 미학에 바탕을 둔 새로운 윤리학을 제안하는 그는 반역의 철학자이고, 열렬한 니체주의자이며, 정신분석 없는 철학은 존재할 수 없다고 믿는 프로이트-마르크스주의자다. 왕성한 집필 능력을 바탕으로 방대한 지적 영토를 종횡으로 넘나드는 사유의 모험가인 그를 한국철학사상연구회에서는 조르조 아감벤, 알랭 바디우, 슬라보예 지젝, 페터 슬로터다이크, 마이클 센델 등과 함께 ‘우리 시대의 위험한 사상가들’ 중 한명으로 꼽은 바 있다.

『반철학사』(총6권), 1993년 메디치상 에세이 부문 수상작인 『자아의 조각』 『미식의 이성, 맛의 철학』 『원숭이는 왜 철학교사가 될 수 없을까?』 『철학자의 여행법』 『무신학의 탄생』 『철학자 집단의 후편』 등의 저서가 있다.
프랑스의 철학자. 1959년 노르망디 샹부아에서 태어났다. 1983년 캉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20년 동안 고등학교 철학교사로 근무했다. 이후 2002년 캉에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자유대학 UP(UniversitePopulaire)를 설립한 뒤 대중에게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1989년 『철학자들의 위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철학사, 쾌락주의 이론, 여행, 미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5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UP에서의 강의 노트에 해당되는 『반反철학사』에서는 인류 지성사의 주류에서 소외되어온 철학 사상들, 그중에서도 쾌락주의와 급진주의를 재조명했다.

감각기계인 육체와의 합일을 강조하며 미학에 바탕을 둔 새로운 윤리학을 제안하는 그는 반역의 철학자이고, 열렬한 니체주의자이며, 정신분석 없는 철학은 존재할 수 없다고 믿는 프로이트-마르크스주의자다. 왕성한 집필 능력을 바탕으로 방대한 지적 영토를 종횡으로 넘나드는 사유의 모험가인 그를 한국철학사상연구회에서는 조르조 아감벤, 알랭 바디우, 슬라보예 지젝, 페터 슬로터다이크, 마이클 센델 등과 함께 ‘우리 시대의 위험한 사상가들’ 중 한명으로 꼽은 바 있다.

『반철학사』(총6권), 1993년 메디치상 에세이 부문 수상작인 『자아의 조각』 『미식의 이성, 맛의 철학』 『원숭이는 왜 철학교사가 될 수 없을까?』 『철학자의 여행법』 『무신학의 탄생』 『철학자 집단의 후편』 등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