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수학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의미 중심의 수학교육'을 제안하는 책. 수학은 이공계를 위한 기초학문 정도로만 인식되고 있는 오늘날의 현실에서, 저자는 수학이란 원래 인문학을 위해 존재했으며, 그 인문학을 위한 수학이란 수학의 기본철학을 배우는 것이 적합하다고 주장한다. 수학을 미적분을 배워 시험을 치르는 데에만 사용할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미적분의 공식을 암기하고 풀이법을 익히는 것보다는 그 기본적인 아이디어를 알고 미적분의 진정한 의미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며, 이것이 바로 의미수학을 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라고 밝히고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수학교육을 개혁하자
1장_인간을 위한 수학
인간학으로서의 수학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진정한 자유는 무엇인가?
현실세계, 가능세계, 초월세계
프로메테우스와 에피메테우스
객관식 시험은 노예교육
2장_수학이란 무엇인가?
수는 만물의 근원
마테마타
수학은 형식체계이다
세계의 설명이론
수학자와 계산술사
수학에 자신감을 갖는 방법
3장_두뇌와 수학
과학적인 방법으로 하는 수학공부
단기기억과 장기기억
기억의 발달과정
의미의 세계
자기의 기원-안과 밖
오그덴의 의미삼각형
소통의 완성
정보의 종류
기호와 질자의 관계
정보의 계층성
의미수학
4장_수와 양
수란 무엇인가?
양감은 생존을 위한 본능
수의 탄생
연속량과 분수
방향이 붙은 수
무리수와 실수
2차원의 양을 나타내는 수-허수
더 이상 셀 수 없는 수 무한대
5장_집합과 명제
집합을 왜 배워야하나?-집합에 대한 불만
집합이란 무엇인가?
명제란 무엇인가?
6장_문자와 방정식
명사에서 대명사로
기호의 마력
무서운 수학기호
방정식을 푼다는 것
7장_함수 변화의 수학
함수는 왜 배우나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함수의 역사
수학의 인식론-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