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부분의 10대 청소년들은 미래에 대한 목표설정이나 꿈이 없이 무조건 공부에만 매달려 있다. 자신이 원하는 학교나 전공에 상관없이 오로지 성적에 따라 명문대학이나 일반대학에 진학한다. 그리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선택을 후회한다. 대학도 이렇게 성적순만으로 학생을 뽑는 것이 아니라 입학사정제를 실시하여 나름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과 스토리가 있는 학생을 찾는 일에 나서고 있다. 대학이 학생들의 숨은 재능과 저력을 알아내고자 하는 조그만 몸부림이기도 하다.
‘대부분’이 말하는 공부지상주의자들의 책상 앞에서의 교육이 아닌 자연 속에서, 길 위에서 자기 자신을 찾고 그 꿈을 찾아가는 소년들이 있다. 쌍둥이 친구, 박장호ㆍ박성호 형제가 바로 그들. 어릴 때는 무조건 재미있게 뛰어노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으로 장난꾸러기 두 아들을 데리고 여행을 떠난 쌍둥이의 어머니. 그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주는 것이 부모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고, 배움은 학교에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세상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많은 것들을 가르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길을 나섰다. 그 믿음이 쌍둥이들을 정신적으로 훌쩍 자라게 했고, 두 형제는 이제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도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part1 우리의 놀이터가 자연이다
집 뒷산은 우리의 놀이터/바닷가에서 마린보이를 꿈꾼다/장난감은 No 매력덩어리 장난감/자연은 신비한 체험 학습장/지렁이 스파게티/인생을 바꾼 특별한 여행/학교에서만 배우는 것은 아니다
part2 여행이 꿈꾸게 한다
야생동물의 천국 옐로스톤 국립공원/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마야문명의 몰락/NASA의 우주 태양에너지/엄마, 아마존에서 살면 안돼?/잉카인들의 지혜 잃어버린 도시 맞추픽추/천자의 궁성 중국 자금성/천둥 소리를 내는 물 나이아가라 폭포/북극의 빛 오로라를 보다/알프스의 처녀봉 융프라우/역사를 배우다 이태리 로마/살아 숨쉬는 역사 폼페이 최후의 날/UFO와 외계인을 보러가다/지질학 교과서 그랜드캐니언/설원에서 즐기는 자연 스노우보드/빙하를 보러가다 뉴펀드랜드 섬
part3 모든 것을 학교에서 배울 순 없다
자연은 위대하다/공존공생하는 삶이 아름답다/빙하가 녹고 있다/잿더미 속에서도 움트는 새로운 생명/동물과 사람이 함께 어울리다/새들은 새장 밖에서 자유롭다/물고기도 아플 때 치료가 필요하다/자연을 지킬 수 있는 전문성이 필요하다
part4 지구는 너와 나의 손에 달렸다
환경조사와 원주민 마을 봉사활동/인간의 욕심 지구의 눈물/아픈 지구를 치료하자/스포츠 소년에서 환경공학도로/자연과 인간의 조화가 중요하다/대체에너지를 개발하라/환경보호를 위한 리더십이 필요하다/인턴십에서 미래의 꿈을 세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