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인간의 전유물이라고 여겼던 많은 능력들, 예컨대 언어, 도구의 사용과 제작, 전략적 속임수, 배우고 가르치는 행동 등은 여전히 인간만의 고유한 특성일까? 침팬지, 문어, 돌고래는 도구를 사용한다. 영장류는 상처가 나면 특수한 약초로 몸을 치료한다. 물고기는 능력 있는 사업가임이 입증되었다. 원숭이들은 ‘정의’에 대한 의미를 알고 있다.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는 벽에는 마치 스위스치즈처럼 구멍이 숭숭 뚫리고 있다.
『수족관 속의 아인슈타인』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고 결코 인정하고 싶지 않은 동물들의 경이로운 지능 이야기를 수많은 실제 사례를 통해 보여주는 책이다. 동물의 지능, 언어와 의사소통, 학습과 본능, 생각과 의식 등 인간의 특징으로만 여겨져 왔던 영역들에서 동물들은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어 우리를 놀라게 한다. 동물의 지능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집단지능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동물은 어떻게 약초에 대한 상식을 얻는가? 물고기는 얼마나 똑똑한가? 동물은 어떻게 길을 찾는가? 새들에게도 자아의식은 있는가? 유인원은 얼마나 영리한가? 우리가 동물에게 갖는 수많은 궁금증들을 저자가 담아낸 다양한 실험과 관찰 결과를 통해 흥미롭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 인간이 결코 인정하고 싶지 않은 동물의 지능
1장 동물의 뇌와 지능
교활한 여우, 어리석은 닭 ― 지능이란 비교될 수 있는 것인가?
걸음 세는 개미, 변신하는 문어 ― 뇌와 지능은 어떤 관계에 있는가?
2장 동물의 언어와 의사소통
수업받는 원숭이, 산수하는 앵무새 ― 동물은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가?
죽음의 메뚜기 떼, 힘센 청어 떼 ― 집단지능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개와 늑대와 여우의 시간 ― 가축들은 무엇을 알고 있는가?
3장 동물의 학습과 본능
네 발 달린 의사, 날개 달린 약사 ― 동물은 어떻게 약초 상식을 얻는가?
축구하는 금붕어, 장사하는 물고기 ― 물고기는 얼마나 똑똑한가?
방향 찾는 철새, 여행하는 뱀장어 ― 동물은 어떻게 길을 찾는가?
4장 동물의 생각과 의식
체조선수 돌고래, 사냥하는 물개 ― 절망적인 과대평가 혹은 바다의 슈퍼브레인?
까마귀, 새대가리 혹은 영악한 천재 ― 새들에게도 자아의식이 있는가?
침팬지, 오랑우탄, 보노보의 재발견 ― 유인원은 얼마나 영리한가?
인간과 동물에 대하여 ― 인간의 특별한 점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