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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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0794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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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4/11/25
Pages/Weight/Size 235*260*15mm
ISBN 9788990794062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자기보다 더 오래 살 수 있는 것들에게만 이름을 지어주는 할머니가 있었답니다. 그래야 잃어버릴 일이 없을 테니까요. 할머니의 친구들과 사랑하던 사람들은 모두 할머니 곁을 떠났어요. 할머니는 더 이상 외로움을 견딜 자신이 없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할머니가 '베치'에 묻은 진흙을 닦아 내려고 집 밖으로 나왔는데(베치는 할머니의 자동차 이름이에요), 문가에 순해 보이는 갈색 강아지 한 마리가 할머니를 보고 꼬리를 살래살래 흔드는 것이 아니겠어요? 강아지는 배가 많이 고파 보였지요. 할머니는 베치 옆에 서서 한참 동안 강아지를 물끄러미 바라보았어요. 그러다가 마지못해 '끙!' 소리를 내며 프랭클린 안으로 사라졌어요. (프랭클린은 할머니가 사는 집 이름이에요). 잠시 후 할머니는 햄 한 덩어리를 들고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날 이후 강아지는 계속 할머니의 프랭클린에 찾아왔어요. 할머니가 아무리 쫓아보내도 자꾸만 찾아왔어요. 도대체 이 녀석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매일매일 찾아오는 이 녀석을 말이예요! 할머니는 이 강아지에게도 결국 이름을 지어주게 될까요?

칼데콧 상과 뉴베리 상을 두번씩 수상한 관록있는 작가 신시아 라일런트의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상실이 두려워 사랑을 시작하지 않으려는 할머니가 어느 날 찾아온 강아지 한마리를 통해서 상실 또한 사랑처럼 소중하게 받아들이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그 숱한 사랑의 이름들을 끝까지 거부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언젠가 사라져버릴 이름이라도, 혹은 그 사랑이 등을 돌리고 가버리게 된다 할지라도 말이지요. 이미 사랑은 그 자체로 소중한 것이라는, 귀한 메시지를 주는 그림책입니다.
Author
신시아 라일런트,캐드린 브라운,신형건
1954년 미국 버지니아주 호프웰에서 태어났으며, 켄트대학에서 문헌정보학을 공부했다. 그림책·동화·시·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탄탄한 구성과 시적이며 절제된 문장을 인정받아 ‘칼데콧 상’과 ‘뉴베리 상’을 각각 두 번씩이나 수상했다. 언어를 다루는 남다른 감각과 더불어 사람과 동물의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탁월한 시선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세대 독자들의 감동을 자아낸다. 지은 책으로 『그리운 메이 아줌마』,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 『강아지 천국』, 『삶』, 『살아 있는 모든 것들』, 『하느님, 유기견을 입양하다』, 『행복한 가족 앨범』, 『멋진 친구들』 등이 있다.
1954년 미국 버지니아주 호프웰에서 태어났으며, 켄트대학에서 문헌정보학을 공부했다. 그림책·동화·시·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탄탄한 구성과 시적이며 절제된 문장을 인정받아 ‘칼데콧 상’과 ‘뉴베리 상’을 각각 두 번씩이나 수상했다. 언어를 다루는 남다른 감각과 더불어 사람과 동물의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탁월한 시선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세대 독자들의 감동을 자아낸다. 지은 책으로 『그리운 메이 아줌마』,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 『강아지 천국』, 『삶』, 『살아 있는 모든 것들』, 『하느님, 유기견을 입양하다』, 『행복한 가족 앨범』, 『멋진 친구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