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실시한 ‘학생저자 10만 양성을 위한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뽑힌 책. 글쓰기 하면 문학 작품을 떠올리는 등식을 탈피하여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이 소재가 될 수 있고, 학교에서 배우는 모든 과목이 글쓰기의 소재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 과학 하면 딱딱하고, 실험을 해야 하고, 뭔가 증명을 해야 하는 과목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과학이 담고 있는 소재는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고, 일어나는 모든 것과 관련이 되어 있다. 이 책은 교과서에 실린 내용과 우리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과학자인 학생들의 눈으로 살펴보고, 동생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식으로 풀어 써서 과학이 이렇게 재미있고, 쉬웠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특히 소재의 다양성 뿐만 아니라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을, 바로 동생에게 재미있게 이야기해 주는 방식을 채택하여 누구나 쉽게 과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고, 드라마의 형태를 빌리기도 하고, 때로는 유명한 ‘맘마미아’의 내용을 통해 영화 속에서 과학에 입각하여 딸의 아빠를 찾아내는 것을 보면서 그 기발한 아이디어와 참신함이 돋보인다. 고등학생 저자들의 눈으로 과학의 소재를 찾고, 주변의 다양한 방식을 이용하여 이야기의 틀을 이루었으며, 동생에게 들려주는 형태를 이용하여 재미있고, 쉬운 언어 선택을 통해 과학 하면 어렵고 전문가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선입관을 벗어나 과학이 얼마나 재미있고, 즐거운 학문인지를 담고 있다.
Contents
머리말
사랑과 호르몬의 f(x) - 김치헌
너나들이 - 남현진
Silver x - 박순열
Rh-형 여성으로 살아가기 - 권대영
당신이 살아가는 동안 - 백성준
Bonding - 이영빈
아름답고도 소중한 성 - 김재휘
버뮤다 미스테리 - 김지원
색맹, 그것을 알고 싶다 - 우동영
붉은 여왕의 체벌, HIV - 정근우
탄수의 어드벤처 - 신명환
변덕스러운놈 착한놈 차가운놈 뜨거운놈 - 이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