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가족

숨기고, 가리기만 하는 지루한 성교육의 시대는 갔다!
대한민국 청소년 성문화를 책임질 새로운 성교육 교과서

‘성교육’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되는 과정을 그린 생생한 영상물이다. 생물 시간에 보아도 이상할 것이 없는 영상물이 우리나라 성교육의 대표 이미지가 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인터넷 보급률이 높은 나라에서 미디어의 홍수 속에 자라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이런 성교육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이충민 작가가 쓰고 그린 《성교육 웹툰 시크릿 가족》은 비현실적이고 경직된 우리나라 성교육에 따끔하고 유쾌한 한 방을 날린다. 작가가 직접 상담가로 활동하며 얻은 구체적이고 생생한 지식, 웹툰 특유의 코믹함까지 갖춘 재미있는 성교육 만화! 온 가족이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최초의 성교육 교과서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수십 년간 제자리걸음을 하던 한국의 성교육에 큰 바람이 분 것은 (사)푸른아우성의 대표 구성애가 텔레비전 브라운관 앞에 섰을 때다. 창피하고, 부끄러운 것으로 여겨졌던 성(性)을 어른과 아이가 함께 고민해야 하고 소중히 여겨야 하는 것으로 역설한 (사)푸른아우성의 목소리는 한국 사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그 뒤로 지금까지 (사)푸른아우성은 여러 명의 현장 활동가들과 함께 새로운 청소년 성교육을 만들어 가며, 우리나라에 건강한 성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성교육 웹툰 시크릿 가족》은 (사)푸른아우성이 펼쳐 온 건강한 성 문화 운동과 맥을 같이하는 새로운 결과물이다. 이 책을 쓰고 그린 이충민 작가는 (사)푸른아우성에서 직접 청소년들을 만나 상담과 교육을 실천해 온 현장 활동가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수많은 청소년들을 만나 직접 듣고 느낀 생생한 경험은 물론, (사)푸른아우성이 수년 간 축적해 온 통계와 사례, 교육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청소년 성교육을 위한 오랜 노하우와, 젊은 작가의 감각과 재치가 만나 탄생한 《성교육 웹툰 시크릿 가족》은 가장 새롭고 밀도 있는 성교육 교과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