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의 여행

모로코, 프랑스, 스페인 스케치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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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064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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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4/30
Pages/Weight/Size 153*210*20mm
ISBN 9788990641953
Categories 만화/라이트노벨 > 유럽 만화
Description
『만화가의 여행』은 『담요』의 작가 크레이그 톰슨의 3개월에 걸친 여행 기록이다. 2004년 3월 3일부터 시작하여 5월 14일에 마친 여행 기간동안 작가는 하루에 1컷 이상의 그림을 그려냈다. 그의 그림 속에는 무심코 스쳐갈 수도 있었던 사람들, 물건들, 길, 풍경, 감정들이 꼬박꼬박 아름다운 스케치로 재탄생되었다. 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이 기록에는 정신없이 벌어지는 모험뿐 아니라, 사색과 여유의 시간들이 동시에 담겨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 그리고 모로코의 낯선 풍경을 배경으로 연일 벌어지는 도전과 갈등의 기로에서 그는 그림으로 스스로를 달래며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한다. 때로는 유머로, 때로는 고요한 명상으로, 때로는 그리움으로 이어지는 그의 기록들 속에는 언어와 문화가 통하지 않는 이방인만의 답답함이, 그럼에도 현지인들과 소통해 보겠다는 용기가, 그리고 가끔은 왜 이런 여행을 시작했는지 모르겠다는 회의감이 들어 있다. 이러한 수많은 감정을 지나며 만화와 자신, 여행과 자신, 사랑과 자신, 가족과 자신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작가의 모습 속에서 ‘진짜 여행’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Author
크레이그 톰슨,박중서
1975년 미시간 주 트래버스시티에서 태어나 『담요』의 배경이기도 한 위스콘신의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엄격한 기독교주의 가정에서 자란 그는 늘 성경을 읽어야 했고 TV 시청도, 음악을 듣는 것도 모두 부모님의 허락이 있어야만 했다. 유일하게 예술적인 충족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만화 월간지뿐이었다. 애니메이션 감독을 꿈꾸며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으며, 대학교 때는 대학 신문에 만화를 연재하는 등 본격적인 만화가의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1999년 『안녕, 청키 라이스』로 데뷔했고, 그 이듬해에 하비상 〈재능 있는 신인〉 상을 수상하며 그래픽노블 작가로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자전적인 작품인 『담요』로 2004년 각종 만화 상을 휩쓸며 미국의 그래픽노블 작가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담요』의 성공 요인을 묻자 작가는 〈액션 장르가 아닌 다른 대안 만화의 표준을 제시하였기 때문〉이며 〈허무주의나 냉소주의 등 어떠한 메시지도 담으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이러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그의 가족과 종교에 대한 너무나 정직한 표현으로 작품 발표 후 크레이그 톰슨의 부모와 그의 관계는 별로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 외의 작품으로는 프랑스, 바르셀로나, 알프스 그리고 모로코를 방랑하면서 그 여행지의 문화와 모습을 즉흥적이고도 열정적으로 기록한 여행 일기인『여행기』와 사막, 하렘 그리고 현대 산업화의 흔적 사이에서 살아가는 두 노예의 사랑 이야기『하비비』, 진정한 가치를 찾아 떠나기를 주저하지 않는 귀여운 거북이의 이야기 『안녕, 청키 라이스』가 있다.
1975년 미시간 주 트래버스시티에서 태어나 『담요』의 배경이기도 한 위스콘신의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엄격한 기독교주의 가정에서 자란 그는 늘 성경을 읽어야 했고 TV 시청도, 음악을 듣는 것도 모두 부모님의 허락이 있어야만 했다. 유일하게 예술적인 충족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만화 월간지뿐이었다. 애니메이션 감독을 꿈꾸며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으며, 대학교 때는 대학 신문에 만화를 연재하는 등 본격적인 만화가의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1999년 『안녕, 청키 라이스』로 데뷔했고, 그 이듬해에 하비상 〈재능 있는 신인〉 상을 수상하며 그래픽노블 작가로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자전적인 작품인 『담요』로 2004년 각종 만화 상을 휩쓸며 미국의 그래픽노블 작가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담요』의 성공 요인을 묻자 작가는 〈액션 장르가 아닌 다른 대안 만화의 표준을 제시하였기 때문〉이며 〈허무주의나 냉소주의 등 어떠한 메시지도 담으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이러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그의 가족과 종교에 대한 너무나 정직한 표현으로 작품 발표 후 크레이그 톰슨의 부모와 그의 관계는 별로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 외의 작품으로는 프랑스, 바르셀로나, 알프스 그리고 모로코를 방랑하면서 그 여행지의 문화와 모습을 즉흥적이고도 열정적으로 기록한 여행 일기인『여행기』와 사막, 하렘 그리고 현대 산업화의 흔적 사이에서 살아가는 두 노예의 사랑 이야기『하비비』, 진정한 가치를 찾아 떠나기를 주저하지 않는 귀여운 거북이의 이야기 『안녕, 청키 라이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