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제 양

$14.38
SKU
9788990641649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hu 12/12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3 - Thu 12/5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1/10/10
Pages/Weight/Size 195*260*15mm
ISBN 9788990641649
Categories 만화/라이트노벨 > 유럽 만화
Description
오스트리아 빈의 부르주아 집안 출신의 젊은 아가씨 엘제는 며칠 동안의 휴가를 즐기러 이모, 사촌과 함께 호텔에 머물고 있다. 많은 남자들이 유혹하지만 엘제는 그들에게는 한 치의 관심도 없다. 오히려 이들을 가지고 속으로는 더없이 경박하지만 활력과 상상력을 펼치며 즐거워한다. 하지만 어느 날 그녀의 어머니로부터 ‘도박 빚에 쪼들려 감옥행을 면치 못할 것이며, 식구들이 다시금 파산 직전에 면했으니, 같은 호텔에 머물고 있는 거부 화상(畵商) 폰 도르스데이 자작에게 아버지와의 옛 정을 생각해서 거금을 빌려달라고 요청하라’라는 간청을 받게된다. 단 사흘 안에 거금 3만 굴덴을 구하지 못하면 아버지는 감옥행이다. 하지만 그는 그 돈을 주는 대신 엘제에게 누드를 15분 동안 자신에게 보여줄 것을 조건으로 단다. 가족을 구하기 위해 매춘부의 역할을 맡을 것인가? 아니면 가족을 버리고 자신의 명예를 구할 것인가?

유럽을 대표하는 신세대 만화작가 마누엘레 피오르가 오스트리아 대작가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원작을 감동적으로 재현한 작품. 아르 누보의 화려한 회화를 연상시키는 멋진 수채화, 컷의 유연함, 현실과 꿈의 절묘한 변환, 그리고 원작을 영리하게 재구성한 시나리오가 원작의 힘과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적절하게 배치된 대사들, 공백에 삽입된 엘제의 독백은 그녀의 내면의 움직임을 유려하게 포착하였으며, 작가 특유의 수채화 질감을 통해 물리적으로 느끼면서 나락으로 떨어진 불행한 여인의 심리 상태를 일관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Author
아르투어 슈니츨러,마누엘레 피오르,김희진
이탈리아의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1975년 출생. 무명의 작가에서 2011년 『초속 5000 킬로미터』로 앙굴렘 만화 페스티발 대상을 수상하면서 단 5권의 작품만으로 일약 유럽의 신세대 만화가를 대표하는 작가로 부상했다. 1975년 이탈리아 체세나(Cesena)에서 출생, 베니스 건축대학교를 졸업한 뒤 베를린으로 이주, 아방 출판사(Avant-Verlag)에서 일러스트레이터와 삽화가, 건축가로서 일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4개의 그래픽노블을 발표했다. 2010년 발표한 『초속 5000km』로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발 최고 작품상인 ‘황금 야수상’과 이탈리아 루카 만화 페스티발 대상(‘Premio Gran Guinigi’)을 수상했다. 2009년 아르투어 슈니츨러(Arthur Schnitzler)의 동명소설을 극화한 『엘세 양Mademoiselle Else』으로 평단의 격찬을 받으면서 유수의 ‘제네바 시(市)상’을 수상했다. 2006년 발표한 『이카루스Icarus』로 나폴리 만화 페스티발 대상인 ‘미켈루치 상’을 수상했다. 현재 「뉴요커」, 「르몽드」를 포함한 유수 언론매체(Rolling Stone Magazine, Les Inrocks) 및 출판사들과 작업하고 있다(Feltrinelli, Einaudi, Sole 24 Ore, Edizioni EL, Fabbri, Internazionale, Il Manifesto, Nathan, Bayard, Far East Festival).
이탈리아의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1975년 출생. 무명의 작가에서 2011년 『초속 5000 킬로미터』로 앙굴렘 만화 페스티발 대상을 수상하면서 단 5권의 작품만으로 일약 유럽의 신세대 만화가를 대표하는 작가로 부상했다. 1975년 이탈리아 체세나(Cesena)에서 출생, 베니스 건축대학교를 졸업한 뒤 베를린으로 이주, 아방 출판사(Avant-Verlag)에서 일러스트레이터와 삽화가, 건축가로서 일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4개의 그래픽노블을 발표했다. 2010년 발표한 『초속 5000km』로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발 최고 작품상인 ‘황금 야수상’과 이탈리아 루카 만화 페스티발 대상(‘Premio Gran Guinigi’)을 수상했다. 2009년 아르투어 슈니츨러(Arthur Schnitzler)의 동명소설을 극화한 『엘세 양Mademoiselle Else』으로 평단의 격찬을 받으면서 유수의 ‘제네바 시(市)상’을 수상했다. 2006년 발표한 『이카루스Icarus』로 나폴리 만화 페스티발 대상인 ‘미켈루치 상’을 수상했다. 현재 「뉴요커」, 「르몽드」를 포함한 유수 언론매체(Rolling Stone Magazine, Les Inrocks) 및 출판사들과 작업하고 있다(Feltrinelli, Einaudi, Sole 24 Ore, Edizioni EL, Fabbri, Internazionale, Il Manifesto, Nathan, Bayard, Far East Festiv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