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은 서울에 있는 산입니다. 바라보는 곳에 따라 다른 봉우리들이 보이며 여러 모양의 능선으로 나타납니다. 은평구 진관동, 북서울 꿈의 숲, 종로구 부암동에서 바라본 북한산 초록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 이월입니다. 겨울 내내 검은 초록과 바위뿐이던 북한산에 포근한 삼월 바람이 불어오면 노란 연둣빛 초록들이 생겨나 꽃들과 함께 노래할 거예요. 뜨거운 여름엔 싱싱하게 빛나는 초록이 되어 바람, 비, 햇볕과 함께 춤출 거예요.
- 구월입니다. 봄에 새로 태어난 북한산 초록들은 울긋불긋 색으로 물들다가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사계절 푸른 나무들이 검은 초록으로 남아 바위들과 함께 겨울산을 지킬 거예요.
Author
김윤이
삼각산 자락에서 태어나 보현봉 아래에서 자라고, 지금은 족두리봉이 보이는 곳에 살고 있습니다. 조용히 자리를 지키는 아름다운 풍경들에게서 힘을 얻어 그림을 그립니다. 언제나 눈길이 닿는 곳에 있었던 북한산을 그려보고자 북한산 프로젝트를 몇 년째 진행 중 입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꿈꾸는 동그라미』, 『순천만』, 『감자 이웃』, 『밀짚모자』 등이 있습니다.
삼각산 자락에서 태어나 보현봉 아래에서 자라고, 지금은 족두리봉이 보이는 곳에 살고 있습니다. 조용히 자리를 지키는 아름다운 풍경들에게서 힘을 얻어 그림을 그립니다. 언제나 눈길이 닿는 곳에 있었던 북한산을 그려보고자 북한산 프로젝트를 몇 년째 진행 중 입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꿈꾸는 동그라미』, 『순천만』, 『감자 이웃』, 『밀짚모자』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