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지난 20년 동안 신문과 잡지에 기고했던 잡문을 엮은 책. 다산 정약용의 한시를 보고 충격을 받아 본격적으로 한문학을 전공하게 되었다는 저자가 이 책을 잡문이라고 규정한 이유는 '투창과 비수'로 비유되어 선명한 시대정신과 강렬한 사회비판 정신으로 중국의 근대화에 커다란 기여를 했던 루쉰의 잡문, 그리고 형식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작가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었던 전통 시대 우리나라 문인들의 잡문에 근원을 두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Contents
머리말을 대신하여
제1부 다산, 내 삶을 움직이는 스승
제2부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제3부 스승과 제자, 그리고 학교
제4부 아름다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