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 마라』의 저자 윤재근이 벗으로 사는 부부와 선생 노릇을 잘하는 부모에게 길잡이가 될 만한 책을 출간했다. 한가족의 소중한 가정을 되살펴 보고자『살아가는 지혜』를 엮어 1998년에 책으로 펴냈던 것을 다듬어 신간으로 펴냈다.
화목한 가정을 바라지 않는 가족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화목한 가정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임을 누구나 알고 있다. 어떻게 하면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살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책의 활용방법으로 손에 짚이는 대로 펴서 읽어볼 것을 권하다. 이 책은 자기 자신과 만나는 기회를 줄 것이고, '내가 내 마음 들여다보기'를 통해 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면 자연스럽게 내 가족의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그들의 이야기가 기다려질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이야 말로 마음이 하나되게 하는 길이며, 화목한 가정의 첫걸음이다. 바로 이 책이 그런 길을 안내할 것이다.
Contents
들어가기전에
소중한 가정
아내와 남편
어머니와 아버지
선생과 교사
부모의 선생노릇
구덕을 일깨워라
유능과 유덕
효의 선생은 누구인가?
엄자는 맞장구
풀꽃 같은 가정
정(貞)없는 가정
강력한 부모
...
1936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문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계간 [문화비평], 월간 [현대문학] 편집인 겸 주간, 한국미래문화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현재 한양대학교 국문과 명예교수다.
저서로 『詩論』 『樂論』 『歌論』 『문예미학』 『동양의 미학』 등과 『한국시문학비평』 『만해시와 주제적 시론』 『만해시 ‘님의 沈默’ 연구』 『문예비평의 논리와 실제』 등의 문학비평서가 있다. 『「장자」 철학우화』(전3권) 『「논어」 인간관계의 철학』(전3권) 『「노자」 오묘한 삶의 길』(전3권) 『「맹자」 바른 삶에 이르는 길』(전3권) 『고전어록선』(전2권) 『생활 속의 선』 『에세이로 읽는 주역 나는 나의 미래를 본다』 『한권으로 읽는 주역』 『편하게 만나는 도덕경-노자』 『우화로 즐기는 장자』 『사람인가를 묻는 논어』 『희망과 소통의 경전-맹자』 『마음 중심 세상 중용』 『노자 81장』(전2권) 등을 통해 고전을 새롭게 해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