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렌스타인 곰가족」 시리즈는 베렌스타인 부부가 자신의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만들자는 생각에서 펴내기 시작한 책으로, 1962년에 첫 출간된 이래 지금은 30여 개 국에서 출판되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알려진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애니매이션으로도 제작되어 우리나라에서는 ‘우리는 곰돌이 가족’(EBS) 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오빠 곰이 동생 곰의 줄넘기를 빼앗은 그리즐리 패거리를 만나러 갔습니다. 하지만 패거리는 줄넘기를 돌려달라는 오빠 곰에게 겁쟁이라고 빈정거릴 뿐입니다. 그러면서 겁쟁이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으면 벤 아저씨네 수박을 몰래 따오라고 합니다. 겁쟁이 취급 받는 것이 싫었던 오빠 곰은 수박 밭에 들어갔지만, 아저씨에게 들키고 말았습니다. 진짜 겁쟁이는 누구이고, 진정한 용기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