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연못의 비좁음에 좀이 쑤시기 시작한 작은 초록 개구리 앨리스. 앨리스는 수련 잎을 돌돌 말아 쥐고서 바다를 보겠다고 길을 나섭니다. 그리고 모험을 하던 중 드디어 바다를 만나게 되지요. 앨리스는 결국 안전하게 제 연못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집만큼 좋은 곳은 없어"라고 이야기하진 않지요. 보다 넓은 세상이 계속 손짓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바다가 보고 싶었던 개구리에는 민담이 깃들어 있고, 어린이와 어른이 모두 푹 빠져들 수 있는 독특한 그림이 장대한 스케일로 펼쳐집니다. 이 책은 작년에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최고의 그림책 중 한 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