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년 넘게 프랑스 국영병원의 외과 및 산과의사로 일한 생태주의 사상가 미셀 오당의 저서로 그는 오랜 기간동안 산과의사로 분만과정을 조력한 경험과 수많은 의학적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에서 그는 이 문명의 병을 어떻게 치유할 수 있는지를 농업과 출산이라는 중요한 두가지 요소를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다. 소위 '산업영농'으로 말미암은 먹거리의 오염과 영양손실, 그로 인한 인간의 건강과 정서의 파괴, 특히나 임신중 먹거리에 의한 태내 오염은 태어날 아이의 건강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한다고 한다. 또한 현재와 같은 출산 방식 즉 출산이란 지극히 본능에 가까운 행위가 병으로 취급되는 현시점에서, 부자연스런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출산시 기술적, 물리적, 약물적 개입은 산모뿐만 아니라 아이의 앞으로의 건강과 정서에 치명적이란 것이다. 나아가 그러한 개인들의 집합체인 사회전체가 병들어 갈 수 밖에 없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그래서 생태적으로 건강한 문명의 회복을 위해서도 좀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출산, 즉 기술이라는 '폭력'의 개입이 최소한도로 되는 출산관행의 회복이 중요하다는고 역설하고 있다.
Contents
헌사
서문
1. 마지막 일격
2. 주요 관심사들과 최근의 큰 사건들
3. 소스와 타깃
4. 농업과 출산의 유사점들
5. 열광
6. 그들을 기억하라!
7. 자연분만과 유기농업운동
8. 우리는 어떤 재앙을 기다리고 있는가
9. 사랑의 과학화
10. 꿀벌
11. 잠들기와 출산
12. 출산 시 아버지의 참여는 위험한가
13. 카메라는 얼마나 위험한가
14. 출산에 대한 생명역동적 태도를 향하여
15. 조산원 - 산과의사 관계의 미래
16. 2032년 이전에 아기 갖기
17. 2032년 이전의 조산원 또는 산과의사
18. 막다른 골목에서 벗어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