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선택 담론'을 다루고 있는 『연애-생존기계가 아닌 연애기계로서의 인간 』은 아무리 훌륭한 개체라 하더라도, 번식이 없는 진화란 있을 수 없다고 말한다. 인간은, 인간 본성은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는가? 오늘날 인간의 모습을 형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했던 것은 바로 '성'이었다. 구애의 역사가 없었더라면, 경쟁자들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고 성공했던 섹스가 없었더라면 인류의 진화는 이뤄질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다른 연구자들이 우리 조상들이 낮에 부딪쳤던 생존의 문제들에 관심을 가졌다면, 『연애-생존기계가 아닌 연애기계로서의 인간 』의 저자는 우리 조상들이 밤에 겪어야 했던 구애의 고민들을 풀어보고 싶었다고 한다. 짝 고르기를 통한 성선택은 종족의 보다 훌륭한 번식에 지대한 역할을 담당했으니 말이다. 그에 따르면 성선택은 "번식 경쟁을 통해 이뤄지는 진화과정"이며 성 선택에서 섹스는 차별적, 선택적으로 이뤄지는 지능적 행위이다. 그는 또한 언어, 예술, 도덕, 창의성 등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특성 역시 성 선택 과정에서 이뤄진 성과의 일부라고 말한다. 저자 '제프리 밀러'는 정교하고 현명한 짝고르기에 성공한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로 "우리 종의 성 선택은 우리만큼 총명하다"는 명제가 상당한 설득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종횡무진 보여준다.
Contents
1. 센트럴 파크
2. 돌아온 탕자
3. 고삐 풀린 뇌
4. 짝짓기에 적합한 마음
5. 장식의 천재
6. 홍적새의 구애
7. 우리 몸에 새겨진 증거들
8. 유혹의 예술
9. 훌륭한 양육의 미덕
10. 시라노와 셰헤라자드
11. 구애를 위한 위트
12. 에필로그
감사의 말
용어해설
Author
제프리 밀러,김명주,최재천
『언어본능』『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의 스티븐 핑커, 『이기적 유전자』『만들어진 신』의 리처드 도킨스의 뒤를 잇는 진화심리학계의 손꼽히는 연구자이자 젊은 논객으로, 현재 뉴멕시코대학교 심리학과 부교수로 있다. 1965년 신시내티에서 태어났으며 콜롬비아대학교에서 수학하고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인지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럽으로 건너가 서식스대학교, 노팅엄대학교, 뮌헨의 막스 플랑크 심리학연구소, 유니버서티 칼리지의 Economic Learning and Evolution Centre에서 일했다. 그의 다른 글은 『앞으로 50년: 과학의 미래, 인간의 미래』에도 실려 있다.
『언어본능』『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의 스티븐 핑커, 『이기적 유전자』『만들어진 신』의 리처드 도킨스의 뒤를 잇는 진화심리학계의 손꼽히는 연구자이자 젊은 논객으로, 현재 뉴멕시코대학교 심리학과 부교수로 있다. 1965년 신시내티에서 태어났으며 콜롬비아대학교에서 수학하고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인지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럽으로 건너가 서식스대학교, 노팅엄대학교, 뮌헨의 막스 플랑크 심리학연구소, 유니버서티 칼리지의 Economic Learning and Evolution Centre에서 일했다. 그의 다른 글은 『앞으로 50년: 과학의 미래, 인간의 미래』에도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