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시조로 받드는 고조선의 첫 임금인 단군은 신화 속 인물인가, 실존 인물인가, 단군은 민족의 정체성을 뒷받침하는 존재로 인식되어 왔고, 단군에 대한 인식은 민족의 실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였다. 이런 단군이 신화 속에 등장하는 상징적 표현이라는 기존 학계의 입장과 단군은 역사적 사실이며 실존인물이라는 재야사학자의 대립으로 인해 여러 문제점들이 있어왔다. 해마다 10월 3일 개천절이 되면, 우리 민족의 의식을 고양하는 첫 조상으로 단군에 대한 제사를 강화도에서 올린다.
이 책에서는 민족 정체성의 구심점이며 민족의 위기마다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주요 기제로 작용해온 단군의 존재에 대해 그 실상과 의미를 기존 사학계의 입장, 재야사학자의주장, 위서, 국사 교과서, <역사스페셜> 방송 프로그램, 중국의 역사왜곡 등 한국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들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며 사안별로 짚어본다.
Contents
1. 다양한 시선으로 본 고조선사
기존 고조선사 연구, 이대로 좋은가
한민족의 기원을 찾아서
국경일과 개천절
단군릉, 실제와 신화의 사이
중국 요령성 지역의 청동기 문화, 고조선의 흔적을 돌아보다
고인돌 사회와 고조선
역사학자의 눈으로 본 오늘의 평양과 고조선 유적
2. 단군과 고조선사, 어떻게 볼 것인가
단군, 신화 속 인물인가 실존 인물인가
우리 역사는 단군을 어떻게 인식했나
고조선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들
기자조선은 실재했는가
위만과 위만 조선
삼국은 멸망 후의 고조선을 어떻게 계승했나
고조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는가
3. 단군과 고조선사에 대한 인식, 이대로 좋안가
국사 교과서, 단군조선을 어떻게 서술하고 있는가
우리의 고대사 인식, 이대로 좋은가
고조선은 만주를 지배한 대제국이 아니다
'비밀의 왕국, 고조선' 실상은 이렇다
질문에 답한다
위서의 진실
동이족 한민족 기원설 비판
우리 국사 교과서를 비판한다
중국의 역사 왜곡,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Author
송호정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초등 사회 교과서 연구 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생활사박물관》, 《아! 그렇구나 우리 역사》, 《단군, 만들어진 신화》, 《아틀라스 한국사》, 《타임캡슐 우리 역사》, 《미래를 여는 한국의 역사》, 《처음 읽는 부여사》 등이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초등 사회 교과서 연구 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생활사박물관》, 《아! 그렇구나 우리 역사》, 《단군, 만들어진 신화》, 《아틀라스 한국사》, 《타임캡슐 우리 역사》, 《미래를 여는 한국의 역사》, 《처음 읽는 부여사》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