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녹은 물과 빗물이 산꼭대기의 바위를 넘어 작은 골을 타고 흘러 내리면 이 작은 물줄기들은 어느 새 서로 만나 더 큰 시냇물을 이룹니다. 그리고 구불구불 강물들이 몇백 킬로미터나 되는 기나긴 거리를 흘러 커다란 호수나 바다로 흘러들어갑니다. 강물은 저마다 다른 길로 흐르지만, 수많은 동물들이 살아가는 특별한 곳이 됩니다. 이제 책장을 넘기면 북아메리카의 강에 살고 있는 열세 마리의 동물 친구들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수려한 강물의 모습과 그곳에 삶의 터전을 갖고 살아가는 열세 마리의 동물들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진 특별한 책을 만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