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인도의 성자 라마나 마하르쉬(Ramana Maharshi, 1879-1950)의 가르침을 그의 제자 스리 무루가나르가 폭넓은 주제에 걸쳐 주로 4행시의 타밀어 운문으로 표현하여 기록한 특별한 형태의 어록이다. 저자는 1926년부터 마하르쉬의 곁에 머무르면서 그의 구두 가르침을 타밀 전통시 형태로 기록하여 1939년에 초판을 내고, 그 이후에 기록한 것들을 추가하여 1971년에 제2판을 간행했다. 이 한국어판은 고전 타밀어 시로 된 이 저작을 또 다른 타밀인 제자와 영국인 헌신자가 함께 영어로 옮기고 주석한 책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타밀어 원문에 가깝게 면밀히 손질한 것이다. 스리 무루가나르가 지은 1,255연과 마하르쉬가 직접 지은 42수, 도합 1,297연을 수록하고 있고, 연에 따라 영역자들과 저자의 상세한 주석이 달려서 라마나 마하르쉬의 가르침을 폭넓게 그리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있다.
Contents
서문
서시(序詩)
1. 스승님에 대한 경배
2. 이 저작의 이름과 기원
3. 이 저작의 이익 혹은 결실
4. 회중에의 제출
5. 헌정
6. 저자
제1부 : 진리의 분석
기원시
1. 세계의 진리성 혹은 실재성
2. 세계의 비실재성
3. 세계의 매혹
4. 세계의 건조함
5. 세간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기
6. 가환론假幻論[환적인 겉모습의 교의]
7. 불생론不生論[무無창조의 교의]
8. 다양한 창조론의 목적
9. 신이 맡은 역할
10. 세 가지 으뜸 실체[신, 세계, 영혼]
11. 은폐
12. 개인성
13. 비실재와의 연관
14. 빤디뜨
15. 시인
16. 학식의 허영
17. 베단타의 위대함
18. 발현업의 작용
19. 발현업의 힘
20. 에고와 진아의 본질
21. 원습原習의 힘
22. 에고 매듭
23. 에고의 힘
24. 에고의 유희
25. 진아에 대한 반역
26. 천당과 지옥
27. 지옥의 공포
28. 지옥의 정복
29. ‘나를 향하기’[자기주시]의 위대함
30. 신의 나라
31. 시바[지고자]의 상태
32. 하라[시바]와 하리[비슈누]의 무차별성
33. 시바와 샥띠
34. 시바 뿌자[시바를 숭배하기]
35. 절(Namaskaram)의 진리
36. 우상 숭배
37. 비부띠[성스러운 재]
38. 시바의 신성한 황소
39. 샥띠와 샨띠[힘과 평안]
40. 마하뜨(Mahat)와 아누(Anu)[극대와 극미]
41. 싯디에 대한 욕망
42. 불멸
43. 까야(Kaya)와 깔빠(Kalpa)
44. 신체적 불멸의 성취
45. 무욕(Vairagya)
46. 진지眞知와 무욕
47. 찌땀(Chittam)의 본질
48. 마음의 순수성
49. 죽음
50. 개아個我의 거주처
51. 심장
52. 스승
53. 스승의 은총
54. 몇 가지 보증
55. 스승의 우찌쉬땀(Uchishtam)
56. 구루 뿌자[스승에 대한 예공]
57. 스승의 위대함
58. 사두들과의 친교
59. 헌신자들의 위대함
60. 브라만의 지知
61. 모든 종교 안의 진리
62. 무한성의 소견
63. 개인성의 상실
64. 순수한 ‘나’(Suddhahankara)
65. 진아가 빛을 발하기
66. 불행을 없애기
67. 이욕離欲
68. 속박과 자유
69. 자기탐구
70. 참된 따빠스
71. 참된 지知에 대한 탐색
72. 열반(Nirvana)
73. 진아의 성취
74. ‘얻어야 할 결론적인 지知’ 혹은 ‘잘 확립된 지知’
75. 행복의 체험
76. 잠
77. 실재하는 물건
78. 행위자 지위의 상실
79. 무위無爲의 성취
80. 자기순복
81. 적들에 대한 태도
82. 삶의 단순성
83. 과도함의 죄
84. 겸손
85. 해야 할 가치가 있는 것
제2부 : 진리의 수행
1. 가르침의 위대함
2. 큰 말씀(Mahavakyas)
3. 우파니샤드의 위대함
4. 우빠사나(Upasana)
5. 침묵을 통한 우빠사나
6. 논변들의 미혹
7. 가늠들이 쓸모없음
8. 간접지間接知
9. 개아의 단일성
10. 지知와 무지
11. 미혹
12. 생시와 꿈
13. 서로 다른 상태들
14. 두 가지 업業─선업과 악업
15. 이원자와 3요소들
16. 감각쾌락의 향유
17. 마음, 곧 마야
18. 무지
19. 미성숙
20. 쁘라마다(Pramada)
21. 윤회(Samsara)
22. 장애들
23. 마야의 경이로움
24. 명성(puhazhchi)이라는 악
25. 오만이라는 악
26. 불행의 탄생
27. 영혼
28. 영혼의 무력함
29. 보이는 대상들의 진리
30. 대상적 주의
31. 대상적 주의의 단절
32. 사랑의 진리
33. 형상
34. 신의 다섯 가지 작용
35. 영혼과 신의 행위들
36. 영혼과 신의 창조
37. 부정否定
38. 원습이 없는 상태
39. 단식의 진리
40. 식사 조절
41. 청결(Achara)
42. 동기 없음
43. 지식기관(Karanas)의 제어
44. 기관들의 정복
45. 자세(Asana)
46. 요가의 힘
47. 호흡 제어
48. 행위의 비밀
49. 염송(Japa)
50. 참된 사원
51. 성스러운 이름
52. 헌신
53. 헌신과 지知는 다르지 않음
54. 헌신과 탐구
55. 일념 헌신
56. 명상과 탐구
57. 진아에 대한 명상
58. 허공에 대한 명상
59. 시간에 대한 명상
60. 수행
61. 유일한 수행
62. 탐구의 보조수단
63. 수행의 한계
64. 진아안주와 분별
65. 고요히 있기
66. 개인적인 ‘나’
67. 근원으로 물러나기
68. 수행자의 처신
69. 고요함
70. 제자의 처신
71. 개아들에게 친절함
72. 조상들에 대한 의무
73. 남들에게 선행을 하기
74. 산 존재들에 대한 자비
75. 평등함의 상태
76. 양심
77. 거짓을 말하지 않기
78. 무집착
79. 포기의 위대함
80. 참된 포기
81. 마음의 단일성
82. 에고의 절멸
83. 실재에 대한 지知
84. 보기
제3부 : 진리의 체험
1. 직접지
2. 항상 직접적인 체험
3. 무상삼매無相三昧
4. 불변성
5. 홀로 있음
6. 무집착
7. 마음 제어
8. 죽은 마음
9. 전지全知
10. 네 번째를 초월하는 상태
11. 부절상不絶相
12. 매듭의 절단
13. 해야 할 일을 한 것
14. 불행의 부존재
15. 잠의 편재성
16. 의식하는 잠
17. 비이원적 지知
18. 신의 은총
19. 존재─의식─지복
20. 실재의 위대함
21. 모든 것이 브라만이다
22. 종교들 간의 조화
23. 아이 같은 상태
24. 진아와의 합일
25. 의식의 위대함
26. 무한자의 위대함
27. 지知─허공
28. 의식─공간
29. 가르침
30. 진아의 상태
31. 진아의 힘
32. 진아의 본질
33. 진아의 위대성
34. 진아의 지고성
35. 두려움 없음의 상태
36. 비이원성
37. 무신론
38. 유신론
39. 시작 없이 불순물에서 벗어나 있음
40. 실재와 부합하는 삶
41. 형상 없음
42. 본연 상태에 안주하는 자
43. 순수한 의식으로서 확고히 안주하는 자
44. 매듭을 절단한 자
45. 진인의 위대함
46. 위대한 자의 영광
47. 원습이 죽은 자
48. 해탈한 자
49. 진인
50. 진인들의 행위
51. 진아로서 안주하는 사람들의 성품
52. 침묵의 위대함
53. 순수한 침묵
54. 지고의 헌신
55. 진지의 성취
56. 브라만
57. 해탈의 본질
58. 지고의 진리
59. 완전한 실재
60. 생각의 초월
61. 체험을 들려줌
62. 평등성의 상태
찬사
영역자 소개
옮긴이의 말
Author
스리 무루가나르,스리 사두 옴,마이클 제임스,대성
스리 라마나 마하르쉬의 제자. 뛰어난 타밀어 학자이자 시인으로서 방대한 타밀어-영어사전인 『Tamil Lexicon』(1924-1939 초판)의 초기 편찬위원을 지냈다. 1923년 라마나 마하르쉬를 처음 찾아갔고, 1926년에 모든 세속 인연을 정리하고 마하르쉬 곁으로 가서 영구히 머물렀다. 그는 마하르쉬를 찬양하는 시들을 계속 지어 1933년에 『스리 라마나 친존 예경(Sri Ramana Sannidhi Murai)』의 초판을 낸 뒤, 이를 더 보완해 1939년에 제2판을 간행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마하르쉬 곁에서 들은 가르침들을 여러 해에 걸쳐 4행시로 지어 1939년에 『진어화만(Guru Vachaka Kovai)』의 초판을 냈고, 이후에도 같은 작업을 계속했다. 한편 그가 스리 라마나의 위대함을 노래한 다른 시 작품으로는 『스리 라마나 데바 말라이(Sri Ramana Deva Malai)』(1939), 『스리 라마나 짜라나 빨란두(Sri Ramana Sarana Pallandu)』(1943)와 『스리 라마나 아누부띠』(1960-1961)가 있고, 1971년에는 『진어화만』을 더 보완한 제2판이 아쉬람에서 출간되었다. 그 외에도 그가 생애 말년까지 계속 지은 시들이 17,000여 수에 이르렀는데, 1973년에 모든 원고를 스리 사두 옴에게 맡기고, 편안히 아루나찰라에 합일되었다.
스리 라마나 마하르쉬의 제자. 뛰어난 타밀어 학자이자 시인으로서 방대한 타밀어-영어사전인 『Tamil Lexicon』(1924-1939 초판)의 초기 편찬위원을 지냈다. 1923년 라마나 마하르쉬를 처음 찾아갔고, 1926년에 모든 세속 인연을 정리하고 마하르쉬 곁으로 가서 영구히 머물렀다. 그는 마하르쉬를 찬양하는 시들을 계속 지어 1933년에 『스리 라마나 친존 예경(Sri Ramana Sannidhi Murai)』의 초판을 낸 뒤, 이를 더 보완해 1939년에 제2판을 간행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마하르쉬 곁에서 들은 가르침들을 여러 해에 걸쳐 4행시로 지어 1939년에 『진어화만(Guru Vachaka Kovai)』의 초판을 냈고, 이후에도 같은 작업을 계속했다. 한편 그가 스리 라마나의 위대함을 노래한 다른 시 작품으로는 『스리 라마나 데바 말라이(Sri Ramana Deva Malai)』(1939), 『스리 라마나 짜라나 빨란두(Sri Ramana Sarana Pallandu)』(1943)와 『스리 라마나 아누부띠』(1960-1961)가 있고, 1971년에는 『진어화만』을 더 보완한 제2판이 아쉬람에서 출간되었다. 그 외에도 그가 생애 말년까지 계속 지은 시들이 17,000여 수에 이르렀는데, 1973년에 모든 원고를 스리 사두 옴에게 맡기고, 편안히 아루나찰라에 합일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