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철학 입문서로서 1996년 중국 광동교육출판사에서 출간한 '화설철학(畵說哲學)' 시리즈 전 4권을 우리 말로 옮긴 것이다. 기존의 철학 입문서에 비해 매우 쉽고 간결하게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 공허한 낱말이나 사람 이름 따위에 얽매이지 않고 철학적 주제를 진솔하게 풀어간다는 점에서 엉터리 철학 교육을 간접적으로 비판하고 있으며, 진정한 철학은 뜬 구름 잡는 소리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참 궁금한 세상』은 철학의 대상을 다루고 있는 편으로, 철학의 다양한 분야를 보여준다. 그것은 존재론, 인식론 같은 분야를 포함하지만 결코 어려운 말을 남발하지 않고 삶 속에서 마주치는 문제들을 자연스럽게 펼쳐보이고 있어, 사실 누구나 철학적 고민을 하며 살아간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Contents
철학은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세상이란 대체 무엇인가?
'세상이란 대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가능한가?
세상에 처음이란 것이 있는가, 없는가?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우주 공간에는 경계가 있을까, 없을까?
시간이란 수수께끼
원인과 결과 사이에는 필연적 관계가 있는가?
인과관계는 존재하는가?
자연은 '목적'을 가지고 있는가?
인간은 자유롭게 자신의 행위를 지배할 수 있는가?
무엇이 자유의지인가?
감각은 믿을 만한가?
존재는 감지될 수 있나?
버클리의 '시(是)'와 '비(非)'
장주가 나비꿈을 꾼 이야기
감각이 대상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가?
사유는 세계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는가?
세상의 '본래 모습'이란 것이 있는가?
당신의 '자아'는 어디에?
언어는 감각을 전달할 수 있는가?
언어는 사상을 전달할 수 있는가?
타인의 심령
지식이 꼭 진리는 아니다
이해와 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