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의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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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2/05/31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89899112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이 책은 한국 중세 문학사에 나타난 도교의 흔적을 좇아, 중세인들이 가졌던 초월의 꿈을 재해석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의 전공에 의해 주로 한시를 매개로 하고 있으며, 학술지 등에 발표했던 논문을 일반인이 읽기 쉽도록 다시 풀어 쓴 것이다.

도교와 신선세계를 향한 동경이 초월을 향한 중세인의 꿈꾸기라고 말하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현실의 닫힌 삶 속에서 초월하고자 하는 현대인의 욕망을 동시에 어루만진다. 낙원은 없고 이데올로기조차 사라진 시대의 인간은 이제 무엇을 말하려 하는가? 독자들은 초월을 향한 인간의 꿈이 얼마나 질기고 강한 지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될 것이다.
Contents
서문
서설 | 우리 문화 속의 도교

1부 한시 속의 도교적 상상
1장 한국 한시와 도교
2장 한시 속의 유토피아

2부 유선 문학, 닫힌 세계 속의 열린 꿈
3장 역대 유선시의 자료 개관과 그 의미
4장 유선시의 서사 틀과 낭만적 상상력
5장 유선사부의 서사구조와 의미 구조

3부 도교 문화의 심층과 기층
6장 비기의 문화사, 허균의 동국명산동천주해기
7장 삼시설과 수경신 신앙

작가와 작품 찾아보기
Author
정민
‘다함이 없는 보물’ 같은 한문학 문헌들에 담긴 전통의 가치와 멋을 현대의 언어로 되살려온 우리 시대 대표 고전학자. 한양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모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선 지성사의 전방위적 분야를 탐사하며 옛글 속에 담긴 깊은 사유와 성찰을 우리 사회에 전하고 있다.

연암 박지원의 산문을 다룬 『비슷한 것은 가짜다』 『오늘 아침, 나는 책을 읽었다』 『고전문장론과 연암 박지원』, 18세기 지식인에 관한 『다산과 강진 용혈』 『나는 나다』 『열여덟 살 이덕무』 『잊혀진 실학자 이덕리와 동다기』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발견』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미쳐야 미친다』 『파란』 등을 썼다. 18세기 조선에 서학 열풍을 일으킨 『칠극』을 번역·해설하여 2021년 제25회 한국가톨릭학술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또 청언소품(淸言小品)에 관심을 가져 『일침』 『조심』 『옛사람이 건넨 네 글자』 『석복』 『습정』을 펴냈다. 이 밖에 조선 후기 차문화사를 집대성한 『한국의 다서』 『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와 산문집 『체수유병집: 글밭의 이삭줍기』 『사람을 읽고 책과 만나다』, 어린이들을 위한 한시 입문서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등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다함이 없는 보물’ 같은 한문학 문헌들에 담긴 전통의 가치와 멋을 현대의 언어로 되살려온 우리 시대 대표 고전학자. 한양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모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선 지성사의 전방위적 분야를 탐사하며 옛글 속에 담긴 깊은 사유와 성찰을 우리 사회에 전하고 있다.

연암 박지원의 산문을 다룬 『비슷한 것은 가짜다』 『오늘 아침, 나는 책을 읽었다』 『고전문장론과 연암 박지원』, 18세기 지식인에 관한 『다산과 강진 용혈』 『나는 나다』 『열여덟 살 이덕무』 『잊혀진 실학자 이덕리와 동다기』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발견』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미쳐야 미친다』 『파란』 등을 썼다. 18세기 조선에 서학 열풍을 일으킨 『칠극』을 번역·해설하여 2021년 제25회 한국가톨릭학술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또 청언소품(淸言小品)에 관심을 가져 『일침』 『조심』 『옛사람이 건넨 네 글자』 『석복』 『습정』을 펴냈다. 이 밖에 조선 후기 차문화사를 집대성한 『한국의 다서』 『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와 산문집 『체수유병집: 글밭의 이삭줍기』 『사람을 읽고 책과 만나다』, 어린이들을 위한 한시 입문서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등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