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성 장애를 가진 소녀 툰베리는 어떻게 기후과학에 눈을 떠 세계인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세계 청소년들의 아이콘이 된 걸까. 이 책은 한 가족이 기후위기에 공감하면서 서로 사랑하고 헌신하며 더 나은 세상을 찾는, 마음을 담은 이야기다. 동시에 50년 후 지구가 대멸종이라는 파국을 맞게 될까 봐 걱정돼 잠 못 이루던 소녀가 위기의 행성을 구하려고 나선 이야기다.
한때는 말하고 먹는 것도 거부하고, 친구들의 괴롭힘을 피해 퀴퀴한 도서관에서 홀로 기후과학과 씨름하던 소녀 툰베리, 어느 날 100년 전의 화학자 스반테 아레니우스 할아버지와 연결되면서 자신을 이끄는 삶의 목적과 만난다. 아스퍼거 장애는 그저 남과 다르다는 것일 뿐, 툰베리는 또래 아이들과는 다른 삶을 선택한다. 그리고 그 ‘다름’이라는 시각으로 현재의 세상을 더 집중해서 바라보고, 비판하는 힘을 키운다.
2018년 8월, 15살 툰베리가 스웨덴 의사당 앞에서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라는 첫 1인 시위를 아무 지원 없이 용기 있게 감행한다. 그리고 ‘기후운동’은 툰베리에게 새로운 삶의 동력으로 작동한다. 이후 전 세계를 무대로 수백만 명의 젊은이들을 기후운동에 동참하도록 이끈다. 툰베리는 유엔에서 거침없이 무능한 정치를 꾸짖는다. “당신들이 (지구한테) 어떻게 감히!(how dare you)”
이제 모두의 문제가 된 기후위기로 인해 과학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탄저균 같은 ‘고대 바이러스’가 동토층을 뚫고 잇따라 출몰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툰베리는 이 같은 인간에 의한 여섯 번째 대멸종을 심각히 걱정한 끝에 ‘학교 가는 것보다 기후변화가 더 중요하다’고 외치며 직접 행동에 나선 것이다. 지금은 더 늦기 전에 모두가 기후변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다.
Contents
1장 등교 거부
2장 여행
3장 선택적 함구증
4장 아스퍼거 장애와 아보카도
5장 난민처럼 살아보기
6장 열린 마음
7장 도서관
8장 지구를 구하라
9장 육식을 끊다
10장 넌 특별하단다
11장 미래와 그 너머를 위한 금요일
12장 막을 수 없는 질주
13장 툰베리 효과
부록
Author
마이클 피트,김연경
위스콘신주 셰보이건 마을에서 태어나 지금은 아내와 다섯 아이, 고양이 여덟 마리, 앵무새 한 마리와 함께 캘리포니아주 남부의 첨단산업 지역인 산 페르난도 밸리에 살고 있다. 그는 열여덟 살 때부터 직업적으로 글을 써왔으며, 그의 여러 베스트셀러 책은 17개 언어로 번역돼 나와 있다. 디즈니 클래식 <아더왕 궁전의 아이(A Kid in King Arthur’s Court)>와 획기적인 만화 영화 <스타버드(Starbirds)>를 포함하여 많은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대본을 썼다.
위스콘신주 셰보이건 마을에서 태어나 지금은 아내와 다섯 아이, 고양이 여덟 마리, 앵무새 한 마리와 함께 캘리포니아주 남부의 첨단산업 지역인 산 페르난도 밸리에 살고 있다. 그는 열여덟 살 때부터 직업적으로 글을 써왔으며, 그의 여러 베스트셀러 책은 17개 언어로 번역돼 나와 있다. 디즈니 클래식 <아더왕 궁전의 아이(A Kid in King Arthur’s Court)>와 획기적인 만화 영화 <스타버드(Starbirds)>를 포함하여 많은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대본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