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마을의 귀염둥이, 가을엔 왕따 뚱보 오리, 겨울엔 집 없는 천사... 세베리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호숫가에서 사는 아기 오리 세베리나는 어린이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살았어요. 매일 빵과 사탕, 과일 등을 입에 달고 살던 세베리나. 그런데 어느 날은 지평선을 날아가는 오리 떼를 보았죠. "아, 나도 날아가야 하는데..." 그러나 세베리나의 뚱뚱한 몸으로는 그 오리들처럼 날 수가 없어요. 동물에 대한 사랑과 친구의 우정을 그린 어린이 그림동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