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해설서들과 달리 이 책은 도덕경을 ‘나’에 관한, 내면에 관한 이야기로 읽는다. 도덕경을 정치나 처세에 관한 글이 아니라, 시종일관 도(道)라고 하는 참된 진실과 완전한 자유의 길을 이야기하는 경전이자 지혜의 책으로 읽는 것이다. 이런 관점과 독법으로 인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하고 신선한 통찰과 깊이 있는 해석들이 생생하고 명쾌한 언어로 표현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성경의 이야기들, 선사들의 어록과 행적, 안데르센 동화 등도 자유자재로 인용하며 다채롭게 설명한다. 지은이 자신이 겪은 경험들, 그동안 그의 도덕경 강의를 통해 자유와 행복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 더욱 흥미롭게 읽힌다. 2007년에 초판 발행했던 책을 개정하여 새롭게 펴냈다.
Contents
추천의 글
개정증보판을 내며
머리말
내가 걸어온 구도의 길
제1장 우리의 일상, 거기에 도(道)가 있다
제2장 오직 분별심이 진실을 가린다
제3장 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노력을 그쳐라
제4장 있는 그대로 보라
제5장 그냥 놓아두어라
제6장 진리에 이르는 문
제7장 자연은 스스로 살고자 하지 않는다
제8장 물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곳에 처한다
제9장 그냥 현재를 살아라
제10장 한 순간이라도 지금 이 마음 속에 있어 보라
제11장 텅 비어 있을 때 온전히 쓰일 수 있다
제12장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
제13장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제14장 지금 구체적인 이 마음이 바로 진실이다
제15장 지금 이대로 완전하다
제16장 우리는 이미 그 자리에 있다
제17장 내 안의 백성들을 내버려두어라
제18장 영원한 만족은 노력을 통해 오지 않는다
제19장 노력을 그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제20장 모든 것은 내 안에 있다
제21장 아, 뭔가가 있구나!
제22장 온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돌이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