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는 팔만대장경을, 조선은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와 난중일기를 남겼다. 이 기록들은 우리나라를 넘어 인류의 위대한 유산으로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하였다. 그러면 우리 대한민국은 무엇을 후대에 기록유산으로 남겨주어야 할까? 『이지원, 대통령의 일하는 방식』은 이지원이 그러한 기록문화유산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순신이 난중일기에서 하루에 활을 몇 번 쏘았고 토사곽란으로 어떻게 고생했는지 등등 사소한 일상까지도 기록했고, “이건 기록하지 말라”고 한 왕의 바로 그 말까지도 조선왕조실록이 꼼꼼하게 기록하였듯이, 『이지원, 대통령의 일하는 방식』은 참여정부 청와대 안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이 이지원에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선 행정관과 정책수석, 정책실장, 그리고 대통령이 격의없이 난상토론을 벌인 기록(111쪽)이나, 대통령이 업무/과제분류체계에 대해 고민하며 남긴 꼼꼼한 메모들(151쪽)까지 이지원 속에 빠짐없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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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시스템에 의한 국정운영, 더 이상 늦출 수 없다!_이해찬…5
들어가면서 : ‘이지원’의 일하는 방식…8
1. 일하는 방식 혁신이 필요한 이유…21
2. 이지원과 시스템 민주주의…37
3. 이지원의 일하는 방식 6가지…73
일의 기본(1) 꼼꼼하게 기록한다…85
일의 기본(2) 문서 관리의 표준을 지킨다…95
일의 기본(3) 나의 일을 잘 분류한다…117
일의 기본(4) 왜 일을 하는지 파악한다…133
일의 기본(5) 나의 일을 정리정돈 한다…152
일의 기본(6) 기록 관리는 의무이다…173
4. 일의 기본 실천을 위한 지혜들…187
마치면서 : 일하는 방식에 정답은 없다…231
[부록]
1. 참여정부 청와대 업무관리시스템 이지원 개발 과정…243
2. 온-나라(On-Nara) 정부업무관리시스템의 개발 과정…252
3. 노무현 대통령의 디지털 마인드…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