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심명의 재발견』은 신심명 원문과 이에 대한 짧은 해석에만 그친 이전의 다른 신심명 해설이나 강독과는 달리, 깊이 있고 풍성한 읽을거리들을 제공하고 있다.
『신심명의 재발견』은 책의 맨 앞에 신심명의 원문 해석을 따로 모아놓았고, 이를 세분화하여 총 73개 항목으로 신심명을 상세하고 깊이 있게 해석해놓고 있는데, 총 73개 항의 신심명 해설들 각 장 앞에는 [사랑론(論)]이라 부를 수 있는 짧은 단상들이 있어, 신심명과 더불어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묵상을 도와준다.
또한 본격적인 신심명 해설에 앞서, 짧게는 1줄에서 길게는 10줄 사이의 분량으로 신(神)과 불성(佛性)에 대한 짧지만 강한 화두를 던져주고 있다. 끝으로, 각각의 신심명 해설 뒤에는 1~2페이지 분량으로 ‘신심명 해설에 대한 현실적 적용’이라고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내용의 교훈과 명상들이 제공되고 있어 신심명에 대한 이해를 우리의 현실에 잘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물론 『신심명의 재발견』의 압권은, 동양과 서양, 불교와 기독교와 유교,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깊이 있는 사유와 비교불가의 탁월함으로 해석해낸 저자의 신심명 해석이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