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 뮌처, 혹은 악마의 궁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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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11/20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89485940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저항과 혁명을 통해 유토피아를 꿈꾼 사상가, 에른스트 블로흐

독일의 철학자, 사상가인 에른스트 블로흐가 꿈꾼 더 나은 사회적 삶, 즉 유토피아에 대해 쓴 책이다. 블로흐는 독일 농민전쟁의 주도자인 토마스 뮌처와 칼 마르크스의 사상을 토대로 정치적, 경제적 억압과 소외된 삶에 대한 나름의 답을 제시하고 있다. 블로흐는 혁명의 기독교 사상과 마르크스 사상을 인류 역사의 거대한 두 가지 정신사적인 흐름으로 파악하며, 여기서 어떤 유사한 출발점을 찾고 있다.

유럽 역사에서 오랫동안 혁명적 서적으로서 작용한 것은 성서였으며, 수많은 이단자를 속출하게 한 것은 바로 기독교 사상이었다. 또한 19세기 말엽부터 혁명적 서적으로서 작용한 것은 <자본>이었으며, 수많은 사상적 분파를 낳게 한 것은 바로 마르크스주의였다. 따라서 “신”의 문제와 “국가”의 문제는 주어진 역사적 상황에서 현재 “정착된 질서”와 이를 타파하려는 새로운 사고 사이의 투쟁으로 발전되었던 것이다.

3부로 구성된 본 역서는 1부에서 블로흐의 인터뷰와 블로흐에 대한 연구 논문, 그리고 니체에 대한 에른스트 블로흐의 글을 다루고 2부는 혁명의 신학자 토마스 뮌처에 대한 블로흐의 글, 마지막 3부에서 마르크스의 사상이 형성되던 시점의 철학에 초점을 맞춘 블로흐의 글들을 실었다. 마르크스의 사상, 특히 그중에서도 초기 사상은 블로흐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꿈을 추적하는 근본적인 토대로서 활용되어 왔다는 점에서 블로흐를 더 깊이 이해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Contents
서문: 21세기에 태어날 배달의 철학자, 당신을 위하여

제1부: 에른스트 블로흐의 사상
게어하르트 츠베렌츠: 다시 블로흐 테제
블로흐의 대담: 기독교 속에는 반란이 있다
에른스트 블로흐: 니체의 사상적 자극
한스 마이어: 자신과의 만남
빌헬름 포스캄프: 어떤 더 나은 세계의 개관

제2부: 블로흐의 토마스 뮌처
토마스 뮌처가 실천한 혁명
1. 혁명의 발발
2. 현대적 면모를 지닌 토마스 뮌처
뮌처의 설교와 신학의 방향
1. 짐을 떨쳐버린 인간
2. 선한 자가 지닐 수 있는 폭력의 권리에 관하여

제3부: 블로흐의 카를 마르크스
대학생, 카를 마르크스
대학, 마르크스주의, 철학
마르크스에게 나타난 인간과 시토이앙

2004년판 편역자 후기
Author
박설호
현재 한신대 인문콘텐츠 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동독 문학 연구』(1998/2005), 『하이너 뮐러 연구』(공저, 1998), 『떠난 꿈, 남은 글. 동독 문학 연구 2』(1999), 『독일인 어떻게 살(았)지?』(공저, 2000), 『유토피아 연구와 크리스타 볼프의 문학』(2001), 『전환기 잊혀진 독일 문학과 사회적 (불)평등』(공저, 2002), 『독일 문학의 이해. 동독 문학과 통독 이후 문학의 이해』(공저, 2003), 『생태 위기와 독일 생태공동체』(공편, 2004), 『새로운 눈으로 보는 독일 생태공동체』(공편, 2005), 『하이너 뮐러의 연극 세계』(공저, 2006), 『작은 것이 위대하다. 독일 현대시 읽기』(2007), 『새롭게 읽는 독일 현대시』(2007), 『현대 문화 이해의 키워드』(공저, 2007), 『라스카사스의 혀를 빌려 고백하다』(2008), 『꿈과 저항을 위하여』(2011), 『망각의 시대에 명작 읽기』(2013), 『실패가 우리를 가르친다. 통일 전후의 독일 소설』(2013), 『자연법과 유토피아』(2014), 『비행하는 이카로스』(2016), 『호모 아만스. 치유를 위한 문학·사회심리학』(2016)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베를린의 유년 시절』(1992), 『문화적 투쟁으로서의 성』(1996), 『카를 마르크스, 토마스 뮌처 혹은 악마의 궁둥이』(E북, 2003), 『빵과 포도주』(1997), 『희망의 원리』(5권, 2004), 『자발적 복종』(2004), 『서양 중세 르네상스 철학 강의』(2008), 『저항과 반역의 기독교』(2009), 『자연법과 인간의 존엄성』(2011), 『마르크스, 뮌처, 혹은 악마의 궁둥이』(2012) 등이 있다.
현재 한신대 인문콘텐츠 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동독 문학 연구』(1998/2005), 『하이너 뮐러 연구』(공저, 1998), 『떠난 꿈, 남은 글. 동독 문학 연구 2』(1999), 『독일인 어떻게 살(았)지?』(공저, 2000), 『유토피아 연구와 크리스타 볼프의 문학』(2001), 『전환기 잊혀진 독일 문학과 사회적 (불)평등』(공저, 2002), 『독일 문학의 이해. 동독 문학과 통독 이후 문학의 이해』(공저, 2003), 『생태 위기와 독일 생태공동체』(공편, 2004), 『새로운 눈으로 보는 독일 생태공동체』(공편, 2005), 『하이너 뮐러의 연극 세계』(공저, 2006), 『작은 것이 위대하다. 독일 현대시 읽기』(2007), 『새롭게 읽는 독일 현대시』(2007), 『현대 문화 이해의 키워드』(공저, 2007), 『라스카사스의 혀를 빌려 고백하다』(2008), 『꿈과 저항을 위하여』(2011), 『망각의 시대에 명작 읽기』(2013), 『실패가 우리를 가르친다. 통일 전후의 독일 소설』(2013), 『자연법과 유토피아』(2014), 『비행하는 이카로스』(2016), 『호모 아만스. 치유를 위한 문학·사회심리학』(2016)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베를린의 유년 시절』(1992), 『문화적 투쟁으로서의 성』(1996), 『카를 마르크스, 토마스 뮌처 혹은 악마의 궁둥이』(E북, 2003), 『빵과 포도주』(1997), 『희망의 원리』(5권, 2004), 『자발적 복종』(2004), 『서양 중세 르네상스 철학 강의』(2008), 『저항과 반역의 기독교』(2009), 『자연법과 인간의 존엄성』(2011), 『마르크스, 뮌처, 혹은 악마의 궁둥이』(201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