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획’ 시리즈의 첫 권이었던 『만만한 출판기획』의 개정판으로, 출판기획, 외서기획, 에디터십 등 출판의 노하우를 담고 있다. 개정판에는 저자가 리더스북을 9년 동안 이끌어오면서 느낀 출판 시스템의 문제점과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콘텐츠 환경에 대한 글을 추가하였다. 저자는 이제 고전적인 편집자의 시대는 끝났다고 하면서, 편집자도 변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에 입각해 현 출판계에 내재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출판기획을 가능하게 조건을 살펴본다. 그리고 편집자들이 가져야 할 비전과 성공하려는 출판사들에게 필요한 비전을 제시한다.
또한 책을 어떻게 기획하고 편집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특히 성공 사례보다 실패 분석이 더 나은 책을 만드는 초석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독자의 감춰진 욕구 찾기, 책의 포지셔닝, 편집디자인, 제목을 지을 때 유의할 점 등 출판 기획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달한다. 또한 독자와 소통하기 위해 애쓰는 출판인의 애환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다.
Contents
“더불어 나눌 만한 것이라면”
1부 만만한 출판사, 만만한 에디터
기획출판, 왜 사고뭉치가 되어가는가?
콘텐츠와 책의 혁명적 변화
편집자에게 필요한 아홉 가지 습관
편집자로 살아간다는 것
리더스북은 이런 편집자를 찾습니다
저자들의 발칙한 세 가지 유형
편집자는 불량 독자를 해고할 수 있을까?
성공하는 출판사의 네 가지 습관
임프린트는 편집자에게 어떤 기회를 줄 것인가?
우리가 아는 임프린트는 틀렸다
출판 리그의 틀부터 뜯어고치자
눈물의 십만양병론과 베스트셀러
베스트셀러, 너 딱 걸렸어
2부 그러나 만만한 출판기획은 없다
당신 출판사의 경쟁우위 목록을 작성하라
원숭이는 ‘가끔’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원고를 검토하는 네 가지 기술
막연한 기획은 아무런 결과도 가져오지 못한다
뉴스를 좇는 기획 vs. 트렌드를 만드는 기획
후광효과만 반짝거리는 기획
친절한 책을 만들어주는 키워드
기획 의도를 표현하는 편집의 기술
제목은 시대를 읽는 아이콘이다
‘부자 코드’에 열광하는 공화국
외서 기획은 기획인가, 아닌가?
북페어 가서 뭘 하지?
세상에 나온 책들의 고민 1 어떻게 광고할 것인가?
세상에 나온 책들의 고민 2 북리뷰의 유혹
세상에 나온 책들의 고민 3 성공적인 신간 론칭을 위한 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