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대안학교 교사나 부모들을 통해 대안교육의 성과에 관한 이야기는 간간히 들어 보았지만 실제 대안학교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기회는 흔치 않았다. 이 책은 대안학교를 다녔던 다양한 아이들의 목소리를 담은 책이다. 지금 대안학교에 몸담고 있는 아이들, 도중에 학교를 떠난 아이들, 졸업을 하고 대학에서 또 사회에서 자기 길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대안교육이 어떤 깨우침을 주었고 또 상처를 남겼는지 생생하게 들려준다.
Contents
첫째 마당_ 관계, 공동체에서 아이들은 어떻게 성장했을까
우리, 잘 크고 있는 거 맞아요? | 이슬아
학생들을 따돌리지 마시라 | 최진영
풀무 시절,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 임들래
갈등과 불편함을 끝까지 마주할 수 있는 힘 | 최민유
침묵하지 않고 나를 드러내는 일 | 코코
대안학교 연애사 | Lookout
둘째 마당_ 학습, 다른 방식으로 배우고 자라는 아이들
강제노동이라고요? 손으로 일하는 참맛을 모르시는군요 | 안혜인
삶과 배움은 별개가 아니다_ 자연과 예술 수업 | 이수빈
이제는 새로운 도전이 무섭지 않다_여행학습 | 김장규
공동체 안에서 우리는 무엇을 학습했을까 | 이은수
58일간의 해외체험학습,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김혜민
아무거나 해도 된다는 게 더 무섭다 | 김예인
셋째 마당_ 진로, 세상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 나가기
죄책감을 떨치고 연대로 경계 넓히기 | 정지윤
흔들리며 피는 꽃 | 김바다
대안학교 졸업생, 대안학교 교사로 서다 | 이은희
밥벌이 하기 참 만만치 않구나 | 유청림
진짜 하고 싶은 일 하면서 먹고살기 | 한나
대안학교를 나와 대학을 다녀보니 | 이신혜
넷째 마당_ 쓴소리, 우리도 할 말 있어요
아이들, 대안학교를 까다 | 민들레 편집실
간디학교를 졸업하고 학원을 다니면서 | 이주헌
우리는 온실 속 화초였던가 | 송윤지
대안학교까지 보내줬는데 정말 이럴 거냐구요? | 김다솜
자신의 언어를 가진 대안교육을 바란다 | 성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