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길을 탐구해 나간 저자의 사유의 흔적을 담아 엮은 책이다. 한때 기독교인으로 오래 살아왔던 저자는 일찍이 소크라테스에게서 철학자의 길을 찾은 뒤, 45년 동안 소크라테스의 후예로 살아왔다. 그런 저자가 어떠한 계기를 기반으로 불교 승려들과 인연을 맺고 붓다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만년에 이른 지금, 붓다의 길은 저자의 생애를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해 가는 수행의 길에서 이상과 목표가 되었다.
크게 세 파트로 나뉘어지는 이 책의 1부에서는 저자가 붓다의 길을 찾아나선 순례의 길과 수행의 길을 소설의 형식으로 기록해 나간다. 2부는 짧은 철학적 에세이들로서 철학과 종교, 명상과 수행 등에 관한 사유로 붓다의 길을 모색한다. 3부는 기독교 신관을 불교 등과 비교해 비판한 글이다. 4부에서는 소설의 형식으로 21세기 예수의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짚어봐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제2부 소크라테스와 붓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소크라테스와 붓다
진리, 논리, 자유
공간 배정
정서적 거리감
명상의 공간
공간의 자유
예술 언어의 길
저승길
큰마음
수행론
제3부 기독교와 불교_붓다의 길에 대한 철학적 소고
원수를 사랑하고, 이교도를 저주한다
사랑의 실천으로 하느님을 찾는다
자비심은 성숙한 사랑이다
성령은 자비의 하느님이다
제4부 오리엔탈 코드
신강성으로 가는 길
모래에 묻힌 사건
기적을 기다리는 사람들
어머니의 나라와 아버지의 나라
십자가가 상징하는 것
하느님의 아들과 하느님의 역사
Author
소흥렬
1936년 출생. 미국 알마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미시간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명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철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포항공과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주요 저서로는 『논리와 사고』『문화적 자연주의』『누가 철학을 할 것인가?』『부드러운 논리, 아름다운 생각』『철학적 운문』『철학적 산문』『불심초』 등이 있다.
1936년 출생. 미국 알마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미시간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명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철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포항공과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주요 저서로는 『논리와 사고』『문화적 자연주의』『누가 철학을 할 것인가?』『부드러운 논리, 아름다운 생각』『철학적 운문』『철학적 산문』『불심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