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산토스는 당시 그리스의 유명한 철학자이자 노예 이솝이 모시는 주인이다. 그의 경직된 모습은 획일적인 교육에 의해 자신도 모르게 시대와 사회에 포획된 현대인을 떠올리게 한다. 반면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재치와 기지와 유머를 쏟아내는 이솝은 자유인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독일 작가 한스 요아힘 셰틀리히가 이런 이솝의 이야기와 삶을 재구성해 우화적 전기소설을 내높았다. 이솝의 삶이 흥미진진한 에피소드 중심으로 소개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Contents
못생기고 말 못하는 신세
그의 말문이 터지게 하소서!
푼돈에 필리는 노예
가장 무거운 것이 가장 가벼워!
철학자 크산토스의 하인으로
주인 이솝, 하인 크산토스
자연이 스스로 낳아 기르는 것
철학자를 한 수 가르치다
나를 가장 사랑한 여인
가장 좋은 것과 가장 나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