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상식NN』시리즈는 세계화, 기후변화, 세계의 빈곤처럼 복잡하면서도 중요한, 전 세계 쟁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다. 각 주제와 관련된 주요 논쟁거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관련 사실, 도표와 그래프, 각종 정보와 분석을 풍성하게 수록했으며 관련 단체들이 어디에 있으며,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 놓았다. 또한 더 읽을 만한 자료는 무엇인지, 놓치지 말아야 할 정보는 무엇인지도 한눈에 들어오게 편집했다. 우리 시대의 핵심 주제들을 짧은 시간에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이 시리즈에는 ‘뉴 인터내셔널리스트New Internationalist’가 지난 30년간 쌓은 노하우가 담겨 있다. 날카로우면서도 세련된 문장들은 역동적인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여섯번째 책 『세계사, 누구를 위한 기록인가?』는 인류의 역사를 4만 자도 안 되는 단어로 정리하려는 대담한 도전의 결과물이다. 그럼에도 저자는 기존의 방대한 역사서들조차 다루지 않았던 숨겨진 이야기들을 담아내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제국이나 왕조의 거대한 유산을 만들어 내며 묵묵히 역사를 이끌어 온 보통 사람들, 유럽 중심의 역사 서술이 배제해 버린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의 역사, 이 모든 이들에게 생명을 부여한 여성들의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다. 이 책을 따라 사라지고 가려진 역사의 조각을 찾다 보면 세계사의 진정한 주인을 확인할 수 있다.
Contents
추천하는 글 / 세계사의 중심은 유럽이 아니라 세계다―윌리엄 바이나르트
여는 글 / 세계의 역사는 누구를 위한 기록인가?―크리스 브래지어
1부 남성, 여성을 정복하다
1장 태초에
2장 파라오와 여사제
2부 전쟁과 선지자
3장 강대국과 야만족
4장 신과 정신적 삶
3부 진화하는 문명과 종교
5장 그리스와 라틴 세계
6장 생겨나고 또 생겨나는 종교
4부 동서양의 엇갈린 운명
7장 동방의 빛
8장 십자군 전쟁
5부 사라진 역사, 멈춰 버린 이야기
9장 신세계에서 누린 영광과 그곳에서 저지른 살인
10장 숨겨진 대륙
6부 소수를 위한 희생
11장 태양왕의 그늘
12장 미국의 길
13장 아시아의 권력과 풍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