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대구·경북지역 서양철학의 수용과 전개

'근대의 도전과 지역의 대응: 근백년 대구·경북의 지성과 운동' 이란 큰 주제 아래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진행된 공동연구의 결과물로 출간된 총 17권의 연구서와 16권의 자료집 중 한 권.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재정적 지원을 받고 경북대학교와 경북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의 행정적 지원을 받아 종교, 문학, 사상, 법, 교육, 사회운동 등의 16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이 연구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서양철학의 수용 및 전개과정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분석해 봄으로써, 지금까지 서양철학 분야와 관련된 이 지역의 연구자들이나 그들의 연구업적을 새롭게 조명해 보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였다. 전체적인 연구 범위가 개항기부터 현재까지 근백년간 이 지역의 지성사에 대한 연구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19세기 말의 성와 이인재에 관한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2002년까지의 시기로 그 연구범위와 내용을 한정하였다.

1부에서는 서양 고중세철학과 독일 관념론 및 프랑스 철학과 관련하여 대구·경북지역에서 배출된 인물과 연구업적 등에 관한 자료들을 발굴·수집·정리하여 이것들을 총체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하였고, 2부에서는 이 지역에서의 서양철학, 특히 실존주의·현상학분야와 현대영미철학분야의 연구 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3부에서는 1부·2부에서 활용된 참고문헌들과 기타수집된 자료들을 목록으로 만들어 인물별·주제별·시기별로 정리하였다.